[0223섹터 분석] 손보사 부터 자율주행까지 전반적인 상승 마감
[0223섹터 분석] 손보사 부터 자율주행까지 전반적인 상승 마감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3.02.23 19:06
  • 최종수정 2023.02.2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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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최대 실적 갱신 및 IFRS17 회계제도 변화에 따른 이익증대 기대감에 상승
벤츠 자율주행 기술 상향 목표 제시 및 국토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 소식에 상승
사진=삼성화재 홈페이지
사진=삼성화재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5곳의 지난해 순이익 총 4조원을 돌파했다.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각사가 일제히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 합산액은 총 4조1,08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순이익 합산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보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지난 몇 년 간 동사가 강화한 사업비율 개선 및 언더라이팅 강화 등의 노력이 2022년 실적 개선으로 가시화됐고,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배당성향 상향조정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2023년 배당수익률도 약 6.7%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해보험 업계 전반적으로 자동차 및 장기보험 관련 언더라이팅 강화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RBC 우려도 해소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인포스탁리서치
자료=인포스탁리서치

한편, 올해부터 보험사의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현재의 가치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이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IFRS17로의 전환으로 대부분 보험사들의 경상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며 ▲한화손해보험(+10.42%) ▲현대해상(+7.29%) ▲DB손해보험(+5.99%) ▲삼성화재(+2.41%) 등 손해보험 테마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 벤츠 자율주행 기술 상향 목표 제시 및 국토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 소식에 상승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재 시속 60㎞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3 최고속도를 궁극적으로 시속 1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벤츠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미R&D센터에서 전략 발표회를 열고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하는 한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전일 국토부는 자율주행 버스 및 택시가 운행되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올해 상반기 내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상반기 안에 현장실사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를 열어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마칠 예정이다.

자료=인포스탁
자료=인포스탁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자 라닉스(+23.54%), 넥스트칩(+13.74%), 파인디지털(+6.81%), 모바일어플라이언스(+6.92%)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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