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인포스탁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기록한 종목은 시노펙스다. 최근 일주일 동안 7건의 종목이슈와 1건의 증권사 레포트 그리고 1건의 공시를 발표했다.
시노펙스의 증시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12월1일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기 국제인증 획득 소식이 불거지며 주가의 상승세가 시작됐다.
◇이슈
시노펙스,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기 국제인증 획득 소식에 급등
시노펙스는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기 제품으로 'ISO13485'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혈액투석기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ISO13485 인증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ISO13485는 최고 권위 인증기관 영국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에서 인증을 획득했고, 이를 통해 후속 단계로 진행하는 CE MDR 제품 인증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역시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시노펙스, 중환자용 인공신장기(CRRT기기) 및 혈액투석필터 국산화·원천기술확보 국책과제 완료 등에 급등
시노펙스는 지난 12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팀, 서울대 의공학과 이정찬 교수팀과 함께 CRRT기기를 비롯한 혈액투석필터 국산화·원천기술 확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 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에 서울대팀과 함께 선정되어 기술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서울대팀의 학술적, 임상적 지원을 바탕으로 동사가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다양한 이슈에 힘입어 12월들어 시노펙스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약 10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사 분석
최근 증권사에서도 시노펙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NH투자증권은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아래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FPCB를 비롯한 전자부품 사업과 다양한 필터 사업 영위중인 가운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 관련 제품 국산화 추진 중이며, 근시일 내 허가 취득 후 사업 본격화가 기대되는 바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 관련 제품 국산화를 위해 보건복 지부 국책과제 사업을 수주하여 연구개발을 진행,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 했으며, 식약처 제조허가 또한 근시일 내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어 상반기 내 판매 개시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특히, 필터사업 부분의 매출액이 점차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24년 매출액은 약 12.5%. 25년 매출액은 약 35.5%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필터사업은 PTFE(Polytetrafluoroethylene), PVDF(Polyvinylidenefluoride) 등 다양한 소재 기술을 활용하여 반도체 산업용 필터, 수처리 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고분자전해질막(PEM) 및 연료전지 가습막, 혈액투석기 등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활용하여 사업 분야를 넓히고자 추진 중에 있다.
◇실적
한편, 과거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이후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가 매출액 증가와 함께 마진률 개선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이다.
2020년 이후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0년 87.7% > 2021년 84.9% > 2022년 81.0% > 2023년9월 77.3%로 점차 감소하며 마진율이 증가하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경우 가파른 영업이익 증가 또한 예상되고 있다.
◇수급
최근 한달(20거래일) 동안 수급 주체를 분석한 결과 주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수급주체는 외국인투자자로 나타났다. 주가와 각각의 수급추제별 상관계수는 외국인투자자 0.65, 기관투자자 0.41, 개인투자자 0.56으로 나타났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