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PO+]⑤두산로보틱스, ‘로봇 솔루션’ 기술력 우수…공모청약 두 시간만 1.8조 몰려
[9월 IPO+]⑤두산로보틱스, ‘로봇 솔루션’ 기술력 우수…공모청약 두 시간만 1.8조 몰려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9.21 14:48
  • 최종수정 2023.09.22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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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높은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규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결과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교보증권의 <9월 IPO 예정기업> 보고서를 토대로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의 주요정보를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사진=두산로보틱스
사진=두산로보틱스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지난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로봇 솔루션 패키지, 로봇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제조/판매하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그 중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제품, 상품을 판매하는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올해 반기 기준 약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요 매출처는 미국, 유럽 등에 위치한 글로벌 Machining Solution 업체, 로봇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해 있다.

지난 2018년 협동로봇 4종 양산을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피어 대비 13종(E시리즈 1종, A시리즈 6종, M시리즈 4종, H시리즈2종)으로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특히 가반하중 20~25kg의 H시리즈는 두산로보틱스가 유일해 페이로드 20kg 이상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72.0%로 압도적 1위 기록 중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두산로보틱스는 단순히 산업용 로봇이 아니라 공장 밖의 사람이 할 수 없는 모든 일을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B2B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B2C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회사 주요 지표 비교. 자료=교보증권
유사회사 주요 지표 비교. 자료=교보증권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매출 450억원, 영업손실 132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니콘특례상장 유형으로 내달 5일 상장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2만1000원~2만6000원으로 확정 시가총액 1조6853억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자금 3361억원 가운데, 시설자금 310억원, 운영자금 301억원, 채무상환 250억원, 타법인증권취득 2250억원, 기타자금 250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기관경쟁률 272: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는 2만6000원이다.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및 매출액 세부사항. 자료=교보증권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및 매출액 세부사항. 자료=교보증권

21일 낮 12시 두산로보틱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청약증거금은 1조80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분을 포함한 통합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4.28대 1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인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공모 청약은 7개 증권사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동시에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 486만주가 배정됐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1263억원을 모집하는 데 이미 1조8000억원 가량이 들어온 것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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