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밀리의서재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경제 사업에 진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약 15만권의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이외에도 오디오북, 팻북,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콘텐츠가 시장에 안착했다.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전자책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독서 플랫폼으로, 전자책 구독경제 서비스가 핵심이다.
여기에 밀리로드 사업부문의 경우 출간 플랫폼 베타를 론칭했으며, 이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연말 웹소설 전문 플랫폼을 론칭해 매주 오리지널 신작 1작품 이상 확보 계획으로 알려졌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19년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론칭했고, 2021년 최대주주가 KT그룹 지니뮤직으로 변경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는 KT의 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에 독서 콘텐츠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수, 서점 베스트셀러 확보율,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 등에서 양적, 질적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밀리의서재는 작년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 순이익 134억원, PER 14.0배, ROE 177.1%다.
밀리의 서재는 오는 27일 상장 신규 상장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2만~2만3000원으로 확정 시가총액 1866억원이다.
밀리의서재는 공모자금 338억원 가운데, 운영자금 218억원, 사업다각화 120억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결과 기관 경쟁률 619: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는 2만3000원이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