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무난하게 컨센서스 부합 전망…”모바일게임 실적 견인”
크래프톤, 무난하게 컨센서스 부합 전망…”모바일게임 실적 견인”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4.21 08:03
  • 최종수정 2023.04.21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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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진=크래프톤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회복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96억원, 2067억원으로 무난하게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PC게임은 1,283억원(+20.9% YoY, -7.8% QoQ)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모바일게임은 3,074억원(-22.3% YoY, +20.7% QoQ)으로 중국 화평정영이 성수기 시즌에 진입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솔게임 매출액은 319억원(+112.3% YoY, -52.9% QoQ)으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 초기 성과가 사라지며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비용은 2,728억원 (-10.2% YoY, +22.7% QoQ)으로 4분기 발생한 일부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칼리스토프로토콜'이 내달 2일 출시한다.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갈무리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칼리스토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뼈아팠다.

크래프톤은 올해 신작은 흥행 기대감이 높지 않은 디펜스 더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DLC 출시 정도로 라인업이 다소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안정성이 높아 이익이 타 게임사에 비해 꾸준하게 발생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시장의 기대감이 높지는 않으나 배틀그라운드 인도의 서비스 재개와 같은 긍정적인 이벤트를 올해에는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신작 출시가 재개되면서 외부 게임 퍼블리싱을 확대하기 위해 스웨덴 개발사인 ‘네온자이언트’, 폴란드 게임사인 ‘피플캔플라이’ 등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0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크래프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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