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합작사 ‘미글루’ 설립…총 408억 투자
크래프톤·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합작사 ‘미글루’ 설립…총 408억 투자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4.18 09:32
  • 최종수정 2023.04.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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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손잡고, 메타버스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사진=크래프톤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손잡고, 메타버스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운영을 골자로 하는 합작회사 ‘미글루 코퍼레이션’ 설립을 위해 408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초기 투자금액은 크래프톤 408억원, 네이버제트 72억원으로 총 480억원 규모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추진해왔다.

연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북미에 설립되며, 현재 가칭인 사명은 설립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오랜 고민 끝에 매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NFT 기반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글루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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