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섹터 분석] 철강주 웃고, 통신주 울었다
[0215섹터 분석] 철강주 웃고, 통신주 울었다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3.02.15 18:25
  • 최종수정 2023.02.15 18:2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15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철강 제품 생산 중단 속 반사 수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철강 공장. 사진=픽사베이
철강 공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 튀르키예 철강 생산 감축 전망, 반사수혜 기대감에 철강주 강세

최근 튀르키예 기업연합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 철강 생산의 약 32%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진 피해 지역 철강회사들이 몇 주 동안 생산 및 영업을 중단하고, 상반기에나 영업을 재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기로를 주로 운용하는 튀르키예가 철강 제품 생산이 멈추면서 국내 제강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철강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부각됐다.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 주요종목 테마가 상승했다.

특히, POSCO홀딩스는 호주 광물 업체와 리튬 사업 추진 MOU 체결 소식이 나오면서 해당 섹터에 호재로 작용했다.

티딜 브랜드 캠페인 영상 (사진 = SK텔레콤 유튜브)
티딜 브랜드 캠페인 영상. 사진 = SK텔레콤

◇ 윤 대통령 고통 분담 위해 통신 업계 동참 촉구…통신 관련 섹터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고통 분담을 위해 통신업계의 동참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차 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통신·금융 분야는 과점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면서 "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를 유지하는 정부의 특허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부응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내달 한달 간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경기침체, 물가인상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데이터 제공 대상은 3G·LTE·5G 가입자로, 사실상 스마트폰 사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SK텔레콤과 KT는 30GB를 무료로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 통신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완수 2023-02-15 18:38:21
납작 업드림.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