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0 섹터분석] 로봇 사업 강화, 우주산업 시장규모 성장, 해외여행 수요 회복...연관 테마 상승 마감
[0330 섹터분석] 로봇 사업 강화, 우주산업 시장규모 성장, 해외여행 수요 회복...연관 테마 상승 마감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3.03.30 18:05
  • 최종수정 2023.03.3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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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로봇 사업 강화 기대감 지속되며 ‘지능형로봇, 인공지능(AI)테마’ 상승
우주산업 시장규모 성장 및 정부 정책 지원 전망에 ‘우주항공산업 테마’ 상승
해외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에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 상승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주요 대기업 로봇 사업 강화 기대감 지속되며 ‘지능형로봇, 인공지능(AI)테마’ 상승

네이버가 제2사옥 '1784'에 적용된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다른 회사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로봇 내부에 '두뇌'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라이다(LiDAR)처럼 값비싸고 무거운 장비를 탑재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수백대의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 '아크(ARC, AI·Robot·Cloud)'를 다른기업 고객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료=네이버랩스
자료=네이버랩스

한편,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총망라한 ‘아크버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를 출시한 네이버는 올 하반기 내에 로봇의 이동, 서비스 수행 등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아크 브레인’ 솔루션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보행 보조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들’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도 보행 보조 로봇에 관한 특허를 여럿 출원했는데, 이번에 신규 특허를 추가하며 로봇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봇핏이라는 이름과 이번에 새로 출원한 특허가 신제품에 바로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로봇 출시는 임박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은 "로보틱스는 기계, 전자, 소재, ICT 등 각 분야 첨단기술이 집약된 신사업 분야로 이미 많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다"며, "로보틱스랩은 올해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및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이 같은 소식에 현대무벡스, 에스피지, 우림피티에스, 로보티즈, 로보스타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 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 우주산업 시장규모 성장 및 정부 정책 지원 전망에 ‘우주항공산업 테마’ 상승

전일 KB증권은 우주산업은 첨단산업의 집약체로 우리가 향후 맞이하게 될 미래는 우주산업 및 우주 경제의 발전 수준에 따라 국가의 역할과 국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새롭게 구축되는 우주산업 시장 선점, 국제질서에 선도적 지위 확보, 대응역량 확대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며, 최근 스페이스X, 원웹 등 민간 주도의 우주 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인공위성 제작/발사체뿐 아니라 서비스 영역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스원
사진=뉴스원

아울러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비대면 수요 증가, 안보, 정찰, 인터넷 보급 확산 등 다양한 통신위성 시장 수요의 확대로 인해 2040년 우주산업은 약 1.1조 달러(약 1,3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은 우주 관련 기반 산업에 대한 정부 예산을 확대하고 있고 민간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관계부처는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이행을 목표로 2022년 12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우주산업 발전과 민간 주도 생태계 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국산화 지원, 국제협력 강화,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책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빠른 시일 내에 ‘우주항공청’ 설립이 공식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주산업에 대한 국내 표준화 지침 마련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및 자립도는 높아질 전망이며, 향후 국내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산업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 해외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에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국제선 여객은 전분기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9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10월 34%에서 1월 58%, 2월 61%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우려와 다르게 공급이 부족해 국제선 운임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원
사진=뉴스원

지난해 10월 일본 개인관광이 풀리고 2~3개월 뒤면 항공사들이 재정비를 마쳐 수요에 맞춰 국제선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왔지만, LCC 업계 구조조정, 양대 국적사의 보수적인 증편기조, 해외공항의 슬롯 제약에 따라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운임은 팬데믹 이전 대비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는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관련해서 2019년 3월부터 4년여간 적자를 기록하다가 작년 12월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중간 단계 없이 바로 1월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자료=인포스탁 리서치

이 같은 소식에 한진칼, AK홀딩스, 에어부산, 대한항공 등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가 상승 마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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