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주요뉴스] 이복현 “은행 이익 수조원, 소비자에 10%도 안가”
[0224주요뉴스] 이복현 “은행 이익 수조원, 소비자에 10%도 안가”
  • 김신아 기자
  • 승인 2023.02.24 08:56
  • 최종수정 2023.02.24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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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2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이복현 “은행 이익 수조원, 소비자에 10%도 안가”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역대급’ 이자 이익에도 소비자들에게 돌아간 혜택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가계 등이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은행의 책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이 냉정하게 말하면 수조 원의 이자수익 중 5%, 10%도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았다는 산술적 결론이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

▲한은, 기준금리 3.5% 동결…1년 만에 숨고르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했습니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습니다. 숨 가쁘게 이어져온 금리 인상 국면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한은은 2021년 8월 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한 이후 지금까지 총 3%포인트만큼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7번 연속 인상했으며, 그 중 두 번은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밟기도 했습니다.

▲작년 위스키 수입 15년만에 최대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액은 2억6684만달러로 전년(1억7534만달러)보다 52.2% 늘었습니다. 2007년(2억7029만달러) 이후 최대치입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자리 잡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의 하이볼 선호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8개월 만에 다시…휘발유, 경유보다 비싸져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재역전'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천579.28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 1천578.37원을 넘어섰습니다.

▲개인정보위, CJ올리브영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CJ올리브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2∼23일 회원 이름, 프로필 사진, 회원 등급, 배송지 주소 등이 유출됐다며 개인정보위 등에 유출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6일 모바일 앱 시스템 개선 작업을 하던 중 일시적 오류 발생으로 마이페이지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 주소가 노출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CJ올리브영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 바로 인지, 시스템을 원상복구했지만 피해 의심 고객 1만명을 분리해 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돼 23일 오전에 고객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경련 새 수장' 김병준 "정경유착 고리 끊겠다"

국내 최대 민간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로운 수장과 함께 쇄신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직무대행으로 내세워 전경련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입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2017년 국정 농단 사태 이후 떨어진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챗GPT 올라탄 엔비디아 14% 급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처럼 한꺼번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33%, S&P500 0.53%, 나스닥지수는 0.72%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AI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엔비디아가 이날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4.02% 급등한 236.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똑똑해지는 차 '반도체 먹는 하마'…삼성·SK "큰 시장 열린다"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 업계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 1위를 목표로 사업 확장 중이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도 신규 고객사 유치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차량용 반도체 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차량에 전자장치를 탑재하는 것을 넘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개발되고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차량에 적용되면서 필요한 반도체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조선업계, 후판가 인상 공포 엄습…올해 협상도 팽팽

올해도 후판가 인하를 요구하던 조선업계가 중국발 원자재가 상승으로 고심이 깊어졌습니다. 철광석 등 원자재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철강업계가 최근 제품 인상에 나서면서 후판가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에 따르면 23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t당 130.6달러로 전달 대비 3.12% 올랐다. 연초 대비로는 11.01% 상승했습니다.

▲사모펀드에 인수되는 오스템임플란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위해 추진 중인 공개매수가 이날 마감됩니다. 자진 상장폐지 기로에 선 오스템임플란트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오스템임플란트의 공개매수가 이날까지 진행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공개매수에 응하려면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공개매수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본점 또는 지점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내야 합니다.

▲SK하이닉스, 3조 적자 예상…박정호 "강한 감산 없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1조8984억원으로 10년 만의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3조원 이상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예상보다 강력한 감산은 단행하지 않을 조짐입니다. 특히 큰 폭의 감산에 나설 경우 본질적인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돼 SK하이닉스가 감산 기조를 오래 이어가진 않을 것이라는 발언까지 들립니다. 반도체 업황 전환에 대비하려는 SK하이닉스의 고민이 그만큼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KT 새 대표 윤진식 유력

지난해 말 연임 도전을 시사한 뒤 여권의 전방위 압박을 이기지 못한 구현모 KT 대표가 돌연 차기 대표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차기 대표 지원자 중엔 윤진식(7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에 따르면 23일 이사회는 구 대표의 사퇴 의사를 수용, 차기 대표 후보군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구 대표는 다음달로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3’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 게이츠, 맥주 별로라더니…하이네켄 주식 1조원 넘게 매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가 세계 2위 맥주 기업 하이네켄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매입 금액은 1조1700여억원 규모입니다. 네덜란드 금융당국 AFM 자료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17일 하이네켄 지주사인 하이네켄 홀딩 주식 1083만주를 사들였다. 개인 자격으로 665만주, 전처 멀린다와 함께 세운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418만주를 매입했습니다. 지분율은 총 3.8%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매입 금액은 약 9억200만달러(약 1조1753억원)에 달합니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새 기업비전 선포 "현대차그룹과 원팀"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경영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 키우기에 돌입합니다. 현대차그룹과의 강력한 '원팀' 체제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에 집중한다는 설명입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목진원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역 본사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 '금융으로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발표했습니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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