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시장 긴급회의… 시장 안정화 위해 5000억원 자금 조성“
금융당국 금융시장 긴급회의… 시장 안정화 위해 5000억원 자금 조성“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8.10.29 09:43
  • 최종수정 2018.10.2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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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스케일펀드 1000억원 늘려 총 3000억원 투자
코스피와 코스닥 위한 자금도 2000억원 마련해 시장이 투입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유관기관과 함께 29일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또 증권사도 이날 긴급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논의를 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자리에서 증시불안 안정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안정화 자금을 만들어 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불안요인과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헀다.

이 자리에는 포함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과 기관투자자 대표 및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제고를 위해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ㅅ키는 불건전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엄충 처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시장안정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3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2000억원의 규모의 코스닥스케일 펀드를 3000억원을 확대하고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대해 11월부터 투자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며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투자해 증시 안정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도 이날 오전 증권사 사장들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열어 최근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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