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 중국산 태양광 퇴출 정책으로 수혜 기대
퍼스트솔라, 중국산 태양광 퇴출 정책으로 수혜 기대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07 17:24
  • 최종수정 2024.03.0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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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솔라
퍼스트솔라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유안타증권은 최근 일부 태양광 업체 중심 재고 및 수요 관련 업황의 반전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관측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듈 기업 중심 지난해 업계 전반적으로 행해졌던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수요 측면에서의 반전까지 관측되고 있다. 

현재의 금리 부담이 연준 정책 변화에 따라 진정될 요인이라면 미국 태양광에 대한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자료=유안타증권

 

최근 미국 정부는 태양광 제품 수입업체 대상 보다 강화된 자료 증빙을 요구했다. 당장 6월부터 제3국에서 생산된 중국산 모듈 대상 관세 조치가 재개될 예정인 상황에서 중국 산 제품의 영향력 확대를 보다 강경하게 제한하겠다는 의지로 판단했다.

올해부터 미국 본토에 신설된 태양광 모듈 공장들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결국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미국 내 공급은 단계적으로 차단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며 미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의 상당 부분이 내부 조달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내 생산 공장을 갖춘 퍼스트솔라,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모듈 기업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퍼스트솔라(FSLR)의 투자포인트를 30년까지 지속될 견조한 수요 모멘텀, 생산 캐파 확장 위해 지속되고 있는 설비투자(Capex),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가능한 높은 마진 가시성 이로 인해 형성되고 있는 성장의 선순환 등으로 압축했다.

자료=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높은 모듈 수요를 바탕 최근 2년 사이 기록적인 수주잔고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관측되고 있는 높은 전방 수요를 감안, 연간 설비투자의 2/3를 생산 캐파 확장에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캐파의 절반 이상을 미국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단계적 퇴출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는 연방정부 스탠스에 가장 적합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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