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에…가상화폐 시총 ‘엔비디아’도 넘어서
비트코인 상승에…가상화폐 시총 ‘엔비디아’도 넘어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2.28 16:16
  • 최종수정 2024.04.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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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2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현황판. 사진=뉴스원
2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비트코인 현황판. 사진=뉴스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5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27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5분(한국시간) 24시간 전보다 11.01% 급등한 5만7250달러(약 7620만원)에 거래되며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중순부터 5만 달러 초반을 오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오후 11시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27일 새벽 5만4000달러를 돌파하고 5만7000달러까지 단숨에 상승했다. 역사상 고점은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000달러대다. 

올해 들어서만 30%이상 상승한 비트코인의 영향으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400억달러(2850조원)로 집계됐다. 가상화폐 시총이 2조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여 만으로, 미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1조7990억달러)과 알파벳(1조7230억달러)은 물론, 시총 3위인 엔비디아(1조9840억달러)도 뛰어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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