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IO), 中 전기차 산업 경쟁 심화... 리오토, 샤오펑에 비해 약한 모멘텀
니오(NIO), 中 전기차 산업 경쟁 심화... 리오토, 샤오펑에 비해 약한 모멘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31 16:45
  • 최종수정 2023.10.3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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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니오의 3Q23 전기차 판매량은 55,432대(+75% YoY)로 가이던스로 제시한 55,000~57,000대의 하단에 부합했다. 

니오 ET5
니오 ET5

4Q23까지 월간 판매량 목표치를 2만대 이상(신형 ES6 1만 대 포함)으로 제시했으나, 고마진 모델인 ES6와 ES8의 대기 시간이 기존 4~5주에서 3~4주로 단축되면서 ASP는 예상보다 약세를 보일 것이다.

니오는 기존에 JAC에 생산을 일부 위탁하는 방식을 취하였는데, JAC가 Hefei의 니오 생산 공장 두 곳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전기차 자체 생산 자격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며, JAC의 니오 생산 공장 두 곳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오가 자체 생산으로 전환된다면, 장기적인 운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있어서 긍정적이다"라며 "샤오펑 역시 기존의 Haima Auto와의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체 생산으로 전환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2H24에 새로운 매스 브랜드(프로젝트명: Alps)의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는 고무적이다"라며 "매스브랜드의 첫 모델의 시범 생산이 오는 11월 중순에 시작될 예정이며, 기존 니오 모델의 생산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니오는 기존 모델의 facelift 모델 외에는 내년 신차 계획이 없으나, 2H24에 론칭할 새로운 매스 브랜드(프로젝트명: Alps)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매스 브랜드를 론칭한다면, ‘Model 3’ 모멘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전기차 산업 내 신규 경쟁 모델 진입(Aito 등)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니오는 리오토나 샤오펑에 비해 모멘텀이 약하다"라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가시 화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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