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SIV)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
우진비앤지㈜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SIV)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9.20 12:36
  • 최종수정 2023.09.20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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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재구, 018620)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백신(SIV)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우진비앤지
사진=우진비앤지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SIV, Swine influenza Virus)는 어미돼지에게는 유산과 사산, 육성돈과 비육돈에게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AV, Influenza A Virus)에 의해 발생한다.

전 세계 대부분의 농장에 존재하고 있으며, 85~90%의 모돈에서 항체가 발견되고 있다. 유병률이 매우 높고 사망률은 높지 않지만 여러가지 복합감염(바이러스나 세균)의 원인이 되어 농장에 큰 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는 질병이다.

특히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양돈산업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서, 2009년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돼지독감 (Pandemic H1N1/09 virus)과 유사한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예의주시해야 할 중요한 감염병이다. 

우진비앤지㈜는 최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미래감염병)에 선정되어 인수공통전염병인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의 기반을 확보했다.

본 연구과제를 통해 국내 신·변종 동물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의 백신 항원 확보와 돼지 및 인체의 감염 위험에 대한 평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국내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유전적 특성 및 변이를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백신 후보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SIV)은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니 만큼 연구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있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동물과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ONE-HEALTH 청사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 출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국적 글로벌 동물약품회사와 경쟁하며, 더욱더 도약하는 우진비앤지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6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으며,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하였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인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프리미엄 유기농 펫푸드 전문기업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등 국내외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양질의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오에스피는 국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로, 2022년 10월 14일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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