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지수 편입 4종목 일제히 하락…JYP 장중 12% 급락
MSCI 한국지수 편입 4종목 일제히 하락…JYP 장중 12% 급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14 17:27
  • 최종수정 2023.08.1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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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YP엔터 홈페이지
출처=JYP엔터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 4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JYP는 전일대비 8.25% 급락한 1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만3300원까지 밀려 낙폭이 무려 12.64%까지 확대됐다.

에코프로는 3.87% 하락한 109만3000원에 장마감했다. 지난달 52주 신고가로 153만9000원 대비 29% 급락했다.

한화오션과 한미반도체 역시 각각 6.68%, 4.70% 하락한 4만3300원, 4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MSCI는 지난 10일 이들 4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증권가에서는 MSCI 지수에 편입한 4종목의 주가 하락에 대해 기대감 선반영과 차익실현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JYP 주가 하락의 경우 MSCI 한국 지수 편입의 재료 소진과 더불어 시장 전망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의 악재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MSCI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다.

1년에 4차례(2월, 5월, 8월, 11월) 정기 변경을 진행한다. 지수 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8월31일 종가에 진행되며 효력발생일은 9월1일부터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SCI는 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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