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주요뉴스] “폭락 전 매도에 증권사 임원 연루”…금감원, 檢 수사의뢰
[0526주요뉴스] “폭락 전 매도에 증권사 임원 연루”…금감원, 檢 수사의뢰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5.26 09:29
  • 최종수정 2023.05.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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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2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가계소득 사상 첫 '500만원 돌파'

1분기 우리나라의 가계소득이 사상 최초로 500만원을 돌파했지만, 물가 역시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실질소득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1분위 소득보다 5분위의 소득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분배지표는 상대적으로 악화했습니다. 25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폭락 전 매도에 증권사 임원 연루”…금감원, 檢 수사의뢰

증권사 임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가 폭락하기 전에 주식을 대량매도하는데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가조작 통로로 악용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을 판매해온 증권사 임원의 배임 등 불법 영업도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증권사에 페널티를 부과하고 검찰에 수사의뢰에 나섰습니다. 검사 대상은 CFD를 판매해온 국내 증권사 13곳(교보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입니다.

 

▲BGF그룹 오너 2세 ‘소재 사업’ 덩치 키운다

BGF그룹 오너 2세 홍정혁 사장이 이끄는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소재 사업 덩치를 또 키웁니다. 25일 BGF그룹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능성 소재·특수가스 소재 전문 기업인 KNW 및 그 자회사 인수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KNW 주식 518만9245주(42.76%)를 635억원에 인수한다는 방침으로, 이날 주식양수도계약(SPA)도 체결했습니다. BGF그룹은 이번 인수로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플라스틱 신소재에 더해 기능성 소재 특수가스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D램 시장 지각 변동...마이크론, SK하이닉스 제치고 2위 올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 전세계 D램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점유율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2위로 올라섰으며, 삼성전자는 1위를 유지했습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전체 매출은 96억 63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 122억 6900만 달러보다 21.2%로 급격하게 감소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D램의 지속적인 공급 과잉으로 삼성전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 3대 공급업체의 평균판매가격(ASP)은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도 전분기 보다 감소했습니다. 1분기 마이크론은 3사 중 매출 감소 폭이 가장 낮아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점유율 순위가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8.2%,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3.9%입니다.

 

▲엔비디아 주가 24% '쑥' 시총 1조 달러 눈앞…반도체 기업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으론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1330조원)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급등한 3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역대 최고치다. 장중에는 394.8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840억달러(약 245조원) 불어난 9390억 달러(1248조87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기업 역사상 하루 시총 증가 폭으로는 최대라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

 

▲"이자 4조원 더 번다" 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직원 1000명 해고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이 최근 인수한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직원 약 1000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서 근무하던 직원 약 7000명 중 85%에게는 정규직 및 계약직 근무를 제안했지만, 나머지 15%는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직을 제안받은 직원들은 직책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또는 12개월 동안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JP모건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직원들은 60일간의 급여와 복지혜택, 퇴직금 등을 받게 됩니다.

 

▲포스코홀딩스, 中 4~5월 철강 성수기 실종

유안타증권은 26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에 대해 상반기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중국 부동산 선행 지표들이 하반기 실수요 개선을 이끌며 철강 시황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는 비수기 영향이 약화되는 7월 이후가 시황 회복 시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의 25일 종가는 36만5000원입니다. 중국 철강 시황은 올해 4~5월 성수기 효과가 미미해 포스코홀딩스 실적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상승했던 중국 철강재 가격이 상반기 성수기인 4~5월 하락한 탓입니다.

 

▲비트코인, 소폭 오름세… 2만6000달러 대서 횡보

미국 정치권의 잡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7시17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4% 오른 개당 2만6470.3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0.40% 상승한 개당 1808.76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서도 비슷한 시세가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0.24% 뛴 3553만7000원을, 이더리움도 0.25% 오른 242만6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슈퍼개미 김기수, 다올투자증권 지분 왜 자꾸 늘릴까

슈퍼개미 김기수 씨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 휘말렸던 다올투자증권 지분을 단기간에 10% 이상 확보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단기 급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투자 규모가 큽니다. 다올투자증권 한 종목에 315억원을 투자하면서 단기간 투자금 회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수 씨와 특별관계자 등이 보유한 다올투자증권 지분은 14.34%(873만6629주)입니다. 김씨가 지분 7.07%(430만9844주)를, 최순자 씨와 순수에셋 등이 각각 6.40%(389만6754주), 0.87%(53만31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11.5%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지 2주 만에 지분 2.84%를 추가로 사들였습니다.

 

▲올해 기업들 자사주 소각 ‘열풍’…공시 건수 작년 2배

올해 들어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와 행동주의펀드를 필두로 한 주주들의 주주 환원 확대 목소리가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주식소각 결정’ 공시 건수는 53건(코넥스 종목 제외)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26건)의 두 배 수준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9건의 주식 소각 공시가 나와 작년 5월 전체(2건)를 이미 초과했습니다.

 

▲1200조 우크라 재건사업, 내달 수주전 막오른다

6월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를 앞두고 향후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현장이 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향후 10년간 9000억 달러(약 1200조 원)에 이르는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재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국가·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국 역시 재건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이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에 나선 상태여서 한국 정부와 기업이 더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되살아난 ‘한한령’ 악몽… 네이버·엔터株 제동 걸리나

7국(G7) 정상회의 직후인 지난 22일 시작된 중국 내 ‘네이버’ 접속 불능 상태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연예인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되는 등 한중 관계의 ‘이상기류’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에 2017년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타격을 받았던 업종을 중심으로 다시 한한령 강화의 충격이 오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증시 투자자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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