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7주요뉴스] 포스코홀딩스, '직장 내 괴롭힘' 알고도 묵인 의혹
[0427주요뉴스] 포스코홀딩스, '직장 내 괴롭힘' 알고도 묵인 의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4.27 09:20
  • 최종수정 2023.04.2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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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포스코홀딩스, '직장 내 괴롭힘' 알고도 묵인 의혹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에서 소속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사 측은 사내 조사를 통해 해당 임원의 가해 행위를 파악했지만, 필요한 조치를 제때 취하지 않은 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22∼2023년 포스코홀딩스의 A임원이 직원 여러 명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지난달 말 회사 측에 접수됐습니다. A임원이 다음날 건강검진을 앞둔 여직원에게 회식을 강요하거나, 오랜 시간 공개적으로 한 직원을 무시했다는 내용 등이 피해 신고에 포함됐습니다. 한 직원은 A임원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아 만성 위염에 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승장구하던 SK하이닉스, 최대 규모 적자에 '휘청'

1분기 영업손실은 3조 4천2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은 5조 88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8.1%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도 1조 7천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적자 폭이 더 커지며 2개 분기에만 5조 원이 넘는 적자가 쌓였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삼성전자도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96%가 감소했는데, 메모리 한파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을 잇따라 강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가 제품 대부분을 차지해 충격이 더 컸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제자리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번 달 기업 체감경기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전월과 동일한 72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나타낸 것으로, 100을 밑돌면 업황이 나쁘다는 의미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과 동일한 70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은행에 자산매각 SOS" 퍼스트리퍼블릭 또 주가 30%대 급락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권 위기의 후폭풍에 휩싸였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26일(현지시간) 두 자릿수 주가 급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에 이어 대형 은행들에 요청한 자산 매각 카드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암울한 생존 싸움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날 오후 장 마감을 앞둔 뉴욕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전장 대비 32%이상 떨어진 주당 5.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퍼스트리퍼블릭은 주당 4.76달러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1분기 실적보고서 여파로 전날 무려 49.4% 내려앉은 데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부품업종도 車-배터리 기업만 웃었네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대표 부품기업들의 1분기(1∼3월) 실적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이나 전기차 배터리 기업만이 좋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4조4111억 원, 영업손실 1조9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입니다. 분기 기준 영업적자가 1조 원이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TV, 정보기술(IT)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부진했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 출하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6332억…IRA 수혜 원년될 듯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4.6% 오른 실적을 보였습니다. 상장 이후로 보면 다섯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1분기 매출 8조7471억 원, 영업이익 633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상승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4.6%, 전분기 대비 166.7% 증가하며 크게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2%입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선정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에는 경복궁면세점·시티플러스가 뽑혔습니다.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됩니다. 26일 관세청은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DF1·2구역에는 호텔신라(DF1구역)와 신세계디에프(DF2구역)가 각각 선정됐다. 전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DF8·9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DF8구역)과 시티플러스(DF9구역)가 뽑혔습니다.

 

▲MS-알파벳 실적 발표 후 비트코인 급등, 2만8000달러 재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비트코인이 급등, 2만8000 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26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73% 상승한 2만8168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8000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4월 21일 이후 5일 만에 처음입니다. 이는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직후 MS와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5% 정도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투자등급-목표가 하향 속출, 4월에만 22% 급락

증권사 및 투자은행들의 테슬라 등급 및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4월에만 22% 정도 급락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증권사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하향함에 따라 주가가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31% 급락한 153.75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제프리스는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또 목표가도 230 달러에서 185 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제프리스뿐만 아니라 여러 증권사가 테슬라의 투자등급 또는 목표가를 하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분기 영업익, 도요타·GM 제쳤다...주가 날개달까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합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어서며 일본 도요타그룹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두 기업 모두 증권가에서 예상한 이익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9.1%, 영업이익은 78.9% 증가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률도 12.1%로 최고치였습니다.

 

▲조선업계, 올해 ‘적자고리’ 끊는다’…커지는 흑자 뱃고동

수년간 ‘적자늪’에서 허우적대던 조선업계가 올해 드디어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게 됐습니다.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모두 올해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치며 적자 탈출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까지 총 64척 77억2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의 49%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수주 목표치(95억달러)의 26.3%를 채웠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합병 이슈 등으로 인해 목표액 69억800만 달러의 4분의 1에 크게 못 미치는(15.2%) 10억6000만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쳤지만, 한화그룹으로의 인수 완료 이후 본격적으로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하의 폭스바겐도 무너졌다…中시장 판매 1위 ‘신예’ 돌풍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 비야디(BYD)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최다 판매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습니다. 폭스바겐은 15년 간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전기차에 집중한 BYD에 뒤쳐졌습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BYD가 1분기에 44만대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폭스바겐은 42만7247대를 판매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기술연구센터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부터 줄곧 중국 내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한샘, 1년 만에 또 주가 반토막… 증권사 목표가도 '뚝'

한샘이 1년 새 주가가 반토막 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0.89%) 오른 4만51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한샘 주가는 지난해 4월26일 장중 8만600원까지 오르면 52주 최고가를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21년 7월 14만원대에 거래되던 주가는 1년9개월만에 4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월가,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 줄줄이 인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 지능(AI) 에 대한 접근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월가 분석가들이 잇따라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가 기대를 넘는 분기 실적을 보고한데 이어 AI에 대한 입지를 잘 구축, 향후 3~5년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캐시 랭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및 인프라를 포함해 퍼블릭클라우드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과 AI, 생성AI 등 트렌드를 자본화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33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현재가보다 21.6% 높은 수준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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