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삼일PwC로부터 감사 ‘적정’ 의견…'디지털 자산' 선제적 실사
두나무, 삼일PwC로부터 감사 ‘적정’ 의견…'디지털 자산' 선제적 실사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4.20 09:05
  • 최종수정 2023.04.2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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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두나무 감사에 8630시간 투입…평균比 8배↑
두나무.(이미지=인포스탁데일리DB)
두나무.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022년 재무제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회계 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감사를 받은 건 두나무가 유일하다. 이는 회계 투명성 제고와 내부 통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해 2월 2022년~2024년 회계연도 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두나무의 재무제표 감사를 위해 동종업계 평균 대비 8배 이상 높은 약 8630시간을 투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용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감사 도구(툴)를 활용해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지갑 및 개인 키 관리에 관한 통제 절차 ▲거래소 운영에 관한 회사의 통제 등에 대한 감사를 수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월 30일 두나무의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 회계 및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연간 회계 감사와 별개로 업비트에 예치된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에 대한 분기별 외부 실사도 받고 있다.

업비트는 2018년 6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용자가 예치한 자산(현금 및 디지털 자산) 대비 100% 이상 보유하고 있음을 분기별로 공지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실사 업무는 영국 회계법인 BDO의 한국 회원사(멤버 펌)인 성현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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