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 트루이스트(Truist)의 커버리지 개시로 주가 상승세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 트루이스트(Truist)의 커버리지 개시로 주가 상승세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4.11 17:03
  • 최종수정 2023.04.1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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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로고, WBD 홈페이지
사진=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로고, WBD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NASDAQ:WBD) 주가는 투자 회사 트루이스트(Truist)가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스트리밍 행사를 앞두고, 미디어 회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1.92%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매튜 쏜튼(Matthew Thornton)은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달러를 제시하며 현재 대비 약 25% 상승여력을 시사했다. 또한, 다가오는 HBO 맥스 재출시는 "가입자 갱신과 사용자당 월 매출액(ARPU) 모멘텀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쏜튼은 투자자 노트에서 "프리미엄과 패스트 티어를 중심으로 한 옵션을 통해 가입자 및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설문조사에서 HBO 맥스가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월트 디즈니(Walt Disney)와 컴캐스트(Comcast)가 공동 소유한 훌루(Hulu)에 이어 네 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집계됐다.

이밖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는 스토리 만화책 브랜드와 디즈니의 마블 텔레비전 및 영화 콘텐츠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DC 관련 지적재산권의 활용 기회와 함께 지분 가치 차원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트루이스트(Truist)는 2024년에 월가 예상치인 124억 달러를 상회하는 129억 달러의 조정 EBITA 를 전망했다.

반면에 투자회사 니덤(Needham)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투자지출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워너 브로스의 현재 손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더불어, 디즈니는 DTC(소비자 직접 판매)부문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유선TV 및 영화 시장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상황을 언급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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