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승인…'공정위'만 남아
EU,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승인…'공정위'만 남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4.03 11:47
  • 최종수정 2023.04.03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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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조선해양
사진=대우조선해양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EU(유럽연합)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관련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만 남겨둔 상황으로 9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3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애초 EU집행위는 오는 18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계획보다 앞당겨져 승인이 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검수.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장에서는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이 유럽 물류 및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많지 않아 빠르게 승인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가 총 8개국 중 7개국에서 승인이 났고, 우리나라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 역시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은 군함과 LNG 분야가 강한데, 한화의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대우조선해양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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