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경영 복귀..."긍정적 시그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경영 복귀..."긍정적 시그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06 17:14
  • 최종수정 2023.03.0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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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서정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주가 및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6일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정진 회장의 경영 복귀는 적극적인 투자를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라며 "당사도 셀트리온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경기부진으로 위축된 제약바이오 업황에 지금이야말로 적극적 투자가 진행되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그는 "최근 셀트리온이 단행하고 있는 투자를 보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일 항체를 넘어서 신규 모달리티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투자는 2026년 이후 셀트리온 그룹의 성장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전년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2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6,47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만 볼 때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성장, 영업이익률은 약 30% 수준으로 파악된다. 

권해순 연구원은 "코로나 팬더믹 기간에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진단키트 부문의 재고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비용 발생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외 부분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1분기와 4분기 부진한 실적에 기인했고 CMO 생산 물량 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4분기 실적이 연중 가장 부진하였다"라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램시마 SC(신약, infliximab SC)의 미국 시장 출시가 이어지며 셀트리온 그룹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램시마 SC는 2019년 3분기에 미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개시하여 2022년 3분기에 임상 3상이 완료된다. 그는 "2022년 4분기말) BLA 제출 완료하여 2023년 하반기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0,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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