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주요뉴스] 1월 반도체 재고율 266%…26년만에 최고
[0306주요뉴스] 1월 반도체 재고율 266%…26년만에 최고
  • 김신아 기자
  • 승인 2023.03.06 09:12
  • 최종수정 2023.03.0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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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1월 반도체 재고율 266%…26년만에 최고

글로벌 경기 악화로 반도체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이 265.7%를 기록하면서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반도체 재고율은 265.7%로 1997년 3월(288.7%) 이후 2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재고율은 계절조정 기준 재고지수를 출하지수로 나눈 뒤 백분율로 산출한 값으로 출하 대비 재고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보여줍니다.

▲LG엔솔 직원들, 전기차 타기 '열풍'…테슬라·포르쉐에 150대 1 경쟁률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전기차 시승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소수 모델·차량 대수로 시작했던 이벤트가 사내에서 인기를 끌자 지난해 7월부터는 확대 개편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테슬라 모델 Y·벤츠 EQC·아우디 이트론, 허머EV 등 전기차 모델 7종류, 20여대를 시승차량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월 평균 약 1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자사 배터리를 사용한 차를 직접 타보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현대모비스, 전동 유압식 ‘車 높이 자동조절장치’ 개발

현대모비스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전기차 배터리를 보호하면서 승하차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차량 높이 자동 조절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에어 서스펜션과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높이 조절 서스펜션 시스템의 대중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카드·보험·증권사도 은행 업무 허용…'은행 철옹성' 무너지나

금융당국이 은행 과점 체제 해소를 위해 카드·보험·증권사에 '허들'을 낮춰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비은행권에 입출금 계좌 발급 권한을 주는 등 은행의 일부 업무를 허용, 은행과 비은행권 간 경쟁을 촉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은행권 개혁'에 당위성을 실어준 만큼 이들 업계의 숙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경련 “2030 직장인 57%, 現 근로 시간제 개편 원해”

20~30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 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답변 비율은 ‘매우 부적합’이 12.7%, ‘다소 부적합’은 44.3%였으며 36.6%는 ‘다소 적합’, 6.4%는 ‘매우 적합’을 선택했습니다.

▲기업 10곳 중 8곳 "정부 노동개혁, 경영·일자리에 도움"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정부의 노동개혁이 실제 기업 경영과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6일 502개사를 대상으로 '정부 노동시장 개혁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79.5%가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체계 개편 중심의 노동개혁이 완수되면 기업의 경영활동과 기업경쟁력 제공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아울러 신규채용과 고용안정 등 채용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도 80.7%를 차지했습니다.

▲SK온, 저가형 배터리로 틈새 노린다…'고품질·가성비' 투트랙 시동

SK온이 포드의 전기픽업 F-10 라이트닝 배터리 화재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정리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섭니다.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배터리(NCM9) 생산에 집중하는 한편 저가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제품화에도 속도를 올립니다. SK온은 지난해부터 LFP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당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고 빠른 충전속도를 특징으로 하는 LFP 배터리를 양산할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장 정체, 가치 반토막…셀트리온 소방수 서정진 돌아온다

서정진(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돌아온다. 2년 전 약속한 '소방수' 역할을 맡습니다. 서 회장이 떠난 지난 2년간 셀트리온의 성장은 정체됐고 기업가치는 반토막 났습니다. 지금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공략, 신약 개발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이란 어려운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 명예회장을 2년 임기의 셀트리온홀딩스 및 상장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 다각화 핵심 일진머티리얼즈에 '롯데 DNA' 심는다

롯데케미칼이 인수를 결정한 일진머티리얼즈(020150)의 기존 이사진 4명을 임기 만료와 동시에 전원 교체합니다. 롯데케미칼 임원을 전면 배치해 인수 작업 마무리 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사명 역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LOTTE ENERGY MATERIALS CORPORATION)로 변경하고 '롯데 DNA' 심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오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합니다.

▲매출 3조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 바이오에서도 ‘초격차’ 돌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가 매섭다. 2020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엔 매출(연결 기준) 3조13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 바이오업계 최초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020년 25%, 2021년 34%, 2022년 33%를 기록했다.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일궈 내고 있는 셈입니다. 별도 기준으로도 성적이 좋습니다. 2022년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전년(5375억원) 대비 80% 증가한 96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아시스 너마저…대어 사라진 IPO 시장, 소어들만 ‘따상’

대어는 없지만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형성한 뒤 상한가)은 있습니다. 올들어 IPO(기업공개) 시장의 분위기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10개 종목은 모두 공모가를 웃돌고, 이중 5개는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대형주 IPO는 분위기가 딴 판입니다. 올해 첫 조(兆)단위 대어로 주목받은 오아시스는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상장을 잠정 철회했습니다. 시가총액 4000억원 이상 중형주 역시 소형주에 비해 상장 후 주가 수익률이 낮습니다. 과거 공모주 열풍이 IPO 대어를 중심으로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시장 분위기가 180도 바뀐 셈입니다.

▲한달 새 주가 47% 급등…'SM 쟁탈전' 더 달아오른다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의 주가 전망에 대한 의견이 갈립니다. 단기 급등하며 목표주가를 뛰어넘은 상황에서 추가 상승을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실패하고 카카오 지분 취득이 가처분 인용으로 저지당하면서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 3일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0.94%) 오른 1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일 8만원대였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소식이 알려지자 13만원대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주가는 47.17% 급등했습니다.

▲빅스텝 선회 우려 속…이번주 Fed 파월 입 연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 강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눈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에 쏠려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또 다시 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7~8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구체적인 금리 인상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T 새 대표 선임일정 밀리나?…주총 이틀 연기 논의 중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후보 압축 결과를 놓고 여권이 "그들만의 리그"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남은 선임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권이 단순히 후보 4명 모두 ‘KT맨’이란 사실만 문제 삼은 게 아니라 구현모 대표와 일부 후보들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까지 제기하며 정식 수사까지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자칫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에까지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주총 연기설까지 불러온 셈입니다.

▲금감원 ‘SM 분쟁 개입’ 금융사들 대대적 점검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경영권 다툼으로 SM 주가가 지난달부터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경영권 분쟁 당사자뿐 아니라 거래 수수료 등을 챙기기 위해 불공정거래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는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습니다.

▲`돈잔치 뭇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대폭 물갈이 예고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 사외이사 38명 중 30명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되면서 지배구조 개편 바람이 몰아칠지 주목됩니다. 금융당국이 연일 금융권 '돈 잔치'를 비판하면서 이사회 투명성 제고를 주문해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4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벌써 11兆 수주…적자늪 탈출하는 K조선

국내 조선 빅3가 연초부터 고가 선박을 잇달아 계약하면서 수주 실적이 두 달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 들어 경기 침체로 글로벌 선박 발주가 주춤해졌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 일감을 선별 수주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들어 국내 조선 3사의 선박 수주 금액은 총 83억 5900만 달러(약 10조 8750억 원)로 올해 수주 목표액(320억 달러)의 4분의 1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페이코인 유통량 7억개 실종 논란에… 31일 상장폐지 결론

다날의 자회사 페이프로토콜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페이코인이 유통량 의혹에 휩싸이면서 상장폐지 여부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코인과 당국은 페이코인 7억개 유통량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언론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보고서를 입수, 발행된 페이코인 19억개 중 '그 외 제3자 보유'로 분류된 미유통량 7억개 가량이 누구에게 배분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불투명성으로 인해 불법증여 및 로비자금 등에 활용될 여지가 높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페이코인 측은 7억개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내역을 공개하며 전면 부인에 나섰습니다.

▲전문가 90% “올해 집값 하락…반등은 2024년”

현장 공인중개업소와 부동산 전문가, 은행 프라이빗뱅커(PB) 10명 중 9명 이상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 중 2명 중 1명은 집값이 다시 반등하는 시점을 2024년으로 꼽았습니다.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서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장 전문가 95%, 전국 공인중개업소 96%, 프라이빗뱅커(PB) 92%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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