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주요뉴스] 카카오, 하이브와 ‘정면충돌’…SM 공개매수 나설까
[0228주요뉴스] 카카오, 하이브와 ‘정면충돌’…SM 공개매수 나설까
  • 김신아 기자
  • 승인 2023.02.28 08:55
  • 최종수정 2023.02.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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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2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 카카오, 하이브와 ‘정면충돌’…SM 공개매수 나설까

카카오가 하이브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카카오가 체결한 사업 협력 계약이 ‘주주 이익을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카카오는 SM과의 사업 협력 지속을 위해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추가 매입이나 공개매수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며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하고, 카카오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 벤처캐피탈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우리금융지주가 벤처캐피탈 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며 비은행 부문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27일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권 지분 52%를 212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월23일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가 종결되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금융그룹의 15번째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주류·식품 업계, 정부압박에 가격인상 계획 철회

정부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업계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주류업체 실태 조사 진행이 알려진 지 하루 만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4월 주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제품가격 인상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성공에 주가 6%↑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컨소시엄이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에 성공한 오스템임플란트가 6% 넘게 급등했습니다. UCK컨소시엄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88.7%를 확보하면서 자진 상장폐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7일 6.13% 상승한 18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7.77% 급등한 1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UCK컨소시엄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65.1%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20%대 폭락에도 증권사 리포트는 ‘매수’ 일색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20% 이상 급락한 종목이 속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이들 종목을 '더 사라'는 투자의견을 내놔 투자보고서의 신뢰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제약 주가는 연초 15만8500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11만6300원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불과 두 달새 26.62% 떨어진 것입니다. 이런데도 대웅제약에 대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리포트는 '매수' 일색입니다.

▲15개 노동단체 "尹, 건설현장 부조리 건설노조에 떠넘겨"

인천지역 시민사회 및 종교단체, 진보정당이 윤석열 정부가 건설노조를 강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인천본부를 비롯한 건설노조경인본부,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등 15개 단체는 27일 오후 2시께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청사 앞에서 “윤석열 정부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 현장의 불법을 근절하겠다'며 건설 현장의 부조리와 불법의 원흉이 건설노조 때문인 것처럼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 낮아…물가 상방 압력"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본격화 되면 국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국내 성장 제고효과가 과거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은은 27일 'BOK 이슈노트'에 실린 '중국 리오프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중국 리오프닝은 대중수출 회복,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과거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GS건설,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금리 낮추려 ‘갑질’

GS건설이 회사채 시장의 가격 결정 원칙을 무시하고 변칙으로 발행금리를 낮춰 채권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갑의 지위를 활용해 입찰(수요예측) 과정에서 결정된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받아들이도록 투자자들에게 강요해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금리의 역설’에 걸린 저축은행…대출 ‘엑소더스’ 조짐

저축은행 업계가 고금리 시대를 맞아 불황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높은 금리 영향에 대출을 찾는 고객이 사라지고 있고, 기존에 있던 대출 자금마저 줄고 있어서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책대출 상품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겹친 상황입니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바이낸스 손잡고 가상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국내에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상자산업계와 정부, 정치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 측은 최근 바이낸스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정부와 금융 당국 등에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일주일새 1조…외국인 증시 이탈 가속?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주일새 1조원을 순매도하며 국내주식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긴축 강화의 우려가 확산된 영향입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의 상승분 대부분 사라져 매물 출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들은 6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1969억원 순매도했으며, 선물시장에서는 7812계약 팔아 치웠습니다.

▲휘발유 오르고 경유 내리고…기름값, 8개월만에 '재역전'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추월한 가운데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리터(ℓ)당 40원 수준 가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행 유류세 할인 혜택이 휘발유(유류세 인하율 25%)보다 경유(37%)에 쏠려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차는 당분간 벌어질 공산이 큽니다. 앞으로 정부는 세수 감소·탄소중립 역행 등을 고려해 유류세 할인 혜택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경제 재개)·러시아 원유 감산 결정 등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은 변수입니다.

▲공정위, 은행·통신사 전격 현장조사…금리·요금 인하 '전방위 압박'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국내 3대 통신사와 6개 은행에 대해 직권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과 금융업계의 독과점 폐해를 지적하자 공정위가 즉각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업계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이날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등 6개 은행 본점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와 고객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방산 '23조 수주' 본격 효과… 빅4, 영업익 1조 노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지난해 K방산 수주 규모가 역대 최대인 23조원(17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효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방산업체 '빅4'의 영업이익 규모가 사상 첫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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