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주요뉴스]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뛰어 들었다…177조 규모 로봇시장으로
[0227주요뉴스]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뛰어 들었다…177조 규모 로봇시장으로
  • 김신아 기자
  • 승인 2023.02.27 09:22
  • 최종수정 2023.02.2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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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2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뛰어 들었다…177조 규모 로봇시장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이른바 '로봇 패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로봇시장은 4년 뒤 177조원에 달하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G전자 등이 관심을 가지면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 앤 컨설팅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1년 352억4000만 달러(약 44조 원)에서 2027년 1409억4000만 달러(약 177조 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 주류업계 실태조사 나선다…'소주 6000원' 제동 나서

주류업계가 소주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데 그러면 식당에선 소주 1병에 6천 원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자 정부가 주류업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해 사실상 소줏값 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주류업계는 주세나 공병값 인상 등 가격을 올릴 요인은 충분하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지난해 30조 원 손실..."美 경제 괜찮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해 미국 증시 침체로 상당한 손실을 봤지만 낙관적 경제 전망을 유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미국 경제가 주춤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어오는 순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애플 등 일부 투자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228억 달러, 30조5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도…은행, 기업대출은 찔끔 내려

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실제 금리 상승 폭이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에서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금리 인하 효과도 가계대출 상품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달에 새로 취급한 기업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5.21∼5.62%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평균 금리(4.92∼5.32%)에 비해 0.3%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1월 회사채 발행 16조9000억원…전월 대비 52.7%↑

지난달 연초 유동성 효과와 시장 여건 개선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8923억원으로 전달(11조655억원) 대비 5조8268억원(52.7%) 증가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조1 289억원으로 전월(1조700억원) 대비 5조589억원(472.8%) 증가했습니다. 자금 용도별로 보면 시설 자금 비중이 줄고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늘었습니다. 금융채 발행은 10조5604억원으로 전월(8조9천35억원)보다 1조6569억원(18.6%) 늘어났습니다.

현대차그룹 4개 차종,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車' 선정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고, TSP 등급은 현대차 쏘나타가 받았습니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삼성전자, “팔아야 산다”…50조 재고에 판촉·광고 올인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TV, 가전 수요 위축 여파로 늘어난 재고자산을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촉비와 광고선전비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해 50조원이 넘는 재고자산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경기 침체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PCE 공포에 美 증시 1% '뚝'…기술주 약세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긴축 우려가 고조되면서 애플, MS 등 주요 기술주의 낙폭이 커졌다. 월가 이코노미스트와 경제학 교수들이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6.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논란입니다. 미국 백악관에선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중국이 무기 지원을 검토할 경우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신차 평균보다 싸진 테슬라 모델3…국내서 보조금 100% 받나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이 최근 공격적 가격 인하정책에 힘입어 미국 내 평균 신차가격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가격 책정의 기준점이 되는 테슬라의 가격이 일부 계속 하락하면서 국내 자동차시장은 물론 현대차·기아의 북미 전략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테슬라 모델3 RWD(후륜구동) 모델의 미국 내 가격은 4만2990달러로,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액공제액(7500달러)을 포함하면 가격이 3만5550달러까지 낮아집니다.

"벌써 수익 490%"…국내 증시 몰아치는 챗GPT 광풍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면서 주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리면 기대감에, 이미 연관된 사업을 하고 있으면 사업 성장 기대감에 또 오르고 있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무려 490.8%나 주가가 올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인다며 관련주 투자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의 총공세…KT&G "법대로 대응" 철벽 방어

오는 3월 케이티앤지(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이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에 나서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KT&G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철벽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국내 상장사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선 "기업의 '경영 방어권'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옵니다. 과거 일부 투자자들이 무리한 요구로 주가를 올린 뒤 매도하는 이른바 '먹튀' 전례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중소형주 ‘따상’ 행진…대어급 상장 땐 탄력

올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분다. 최근 상장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따상’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따상은 공모가의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현상입니다. 즉, 신규 상장 종목이 첫날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주가 수준을 뜻합니다. 따상을 기록하면 투자자는 공모가 대비 160%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상을 깨고 연초 주식 시장이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모양새입니다. 다만 여전히 대어급 업체들이 부진하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머스크, 트위터 직원 또 잘랐네…"50명 해고 통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업체 트위터가 직원 50명을 추가 정리해고 했습니다. 트위터 인력 규모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인수 후 75%가량이 줄었습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경영진이 이날 광고 기술, 애플리케이션(앱), 시스템 등 기술 인프라 지원 부서를 포함해 엔지니어링 50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은 트위터의 이번 감원은 지난해 10월 말 머스크 CEO의 회사 인수 후 8번째 해고 통보로, 그간 급격한 줄어든 수익 등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담대 4%대…연내 3% 진입은 "글쎄"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금리가 4%대로 내려왔습니다. 예금 금리 인하로 조달 비용이 내려간 데다 은행들이 가산 금리를 낮춘 영향입니다. 은행권에선 올해 기준금리가 한 차례 이상 추가 인상이 있다고 해도 4% 후반~5% 초반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취급 금리는 4.988%로 전달 대비 0.3%포인트(p) 내려왔습니다. 주담대 금리 하단은 4.40%로 0.6%p 낮아지고, 상단은 4.85%로 0.23%p 내려갔습니다.

"TSMC, 日에 두번째 파운드리 공장 설립"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가 일본에 2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에 나섭니다.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TSMC는 1조엔(약9조7천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 뒤, 5nm(나노미터) 또는 10nm 제조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SMC는 현재 규슈 구마모토현에 첫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해당 공장은 2024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SM주식 공개매수 마감 임박…카카오 반격 나서나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인 하이브가 SM의 주식을 12만원에 공개 매수 하겠다 나섰고, 그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쟁자인 카카오가 더 비싸게 사들이면서 지분 확보에 뛰어들지가 관심인데요. 최근 카카오가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8천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확보한 소식이 들려와 그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SM주식 공개매수를 앞두고 두 업계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위기의 해운…운임지수 폭락에 컨테이너선 포화 우려까지

올해 들어 1월에만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선 13척이 해체의 운명을 맞았습니다. 보통 선박의 수명은 20년 안팎입니다. 노후하면 재활용 업자에게 팔려 고철 스크랩으로 변신합니다. 그런데 2020년 7월 이후 1년 반만에 가장 많은 배들이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해체된 컨테이너선이 6척에 불과하다는 걸 감안하면, 올해 1월 13척은 극적인 숫자입니다. 운임지수가 폭락하고, 공급 과잉으로 컨테이너 시장은 포화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불황 장기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폭탄 터지나…인터넷은행 연체 급증

작년 하반기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의 연체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은행 3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 잔액은 2915억91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말(1062억원)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입니다. 수치는 작년 1분기 말 1062억원 수준에서 2분기 말 1392억원, 3분기 말 1860억원, 4분기 말 2916억원으로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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