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
대외환경 불확실… 돌파구로 국내외 비주택부문 수주 선택
대외환경 불확실… 돌파구로 국내외 비주택부문 수주 선택
[인포스탁데일리=이재운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1월 토목사업 부문에서만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돌파구로 비주택부문 수주를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달 1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를 같은 날 계약하며 트리플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이들 공사로부터 확보한 수주액은 각각 7700억, 1620억, 889억으로 3건의 사업수주로 1월에만 1조 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이 중 GTX-B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공사는 대우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토목분야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1조 8000억으로 계획했으나, 1월에만 절반 넘는 수주액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를 무난히 초과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인프라 분야 및 해외에서의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성공하고 있다”며 “대외 경영환경이 건설업종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저력을 발휘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월 3일 나이지리아에서 7255억 원 규모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하며 한 달 여 사이 비주택부문에서만 2조 원에 가까운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재운 기자 jwl9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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