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8마감체크] 삼성전자 2년만에 8만원 넘어서며 52주 신고가 기록
[0328마감체크] 삼성전자 2년만에 8만원 넘어서며 52주 신고가 기록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28 17:45
  • 최종수정 2024.03.2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4% 하락한 2,745.82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PCE 물가 대기 속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53.22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2,756.8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전 중 2,742.68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오후 한때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2,745.8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PCE 물가 지표 대기,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이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1.25%)가 2년여만에 8만원선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800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자료사진=인포스탁데일리)
삼성전자.(자료사진=인포스탁데일리)

 

현지시간 29일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2월 PCE 물가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상승해 전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뉴욕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이지만,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와 Fed 인사들의 발언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하락한 1,346.2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388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86억, 58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21계약, 2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82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3.29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상승한 3.37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85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203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행은 2,055계약, 1,00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13.58로 마감했다. 개인이 1,70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630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3.04%), 현대차(-2.87%), LG에너지솔루션(-1.83%), SK하이닉스(-1.66%), POSCO홀딩스(-1.64%), 기아(-1.41%), NAVER(-1.16%), 현대모비스(-1.13%), LG화학(-0.90%), 카카오(-0.73%), 삼성SDI(-0.62%),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0.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1.88%), 삼성물산(+1.52%), 삼성생명(+1.49%), 삼성전자(+1.25%), 신한지주(+0.43%) 등은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2.09%), 철강금속(-1.52%), 증권(-1.40%), 통신업(-1.33%), 종이목재(-1.33%), 화학(-0.97%), 서비스업(-0.89%), 보험(-0.41%), 의약품(-0.36%), 제조업(-0.31%), 금융업(-0.28%), 섬유의복(-0.28%), 전기가스업(-0.27%), 비금속광물(-0.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3.30%), 의료정밀(+0.42%), 유통업(+0.23%), 건설업(+0.19%), 음식료업(+0.10%), 전기전자(+0.05%)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3% 하락한 910.0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12.33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908.9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다.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914.3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후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910.0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PCE 물가 지표 및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48%), 에코프로(-2.37%), 엘앤에프(-2.6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강세 흐름을 나타냈던 에스엠(-3.39%), JYP Ent.(-2.07%) 등 엔터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HPSP(+3.88%), 이오테크닉스(+2.29%), 동진쎄미켐(+4.6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5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 151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에코프로비엠(-3.48%), 레고켐바이오(-2.50%), 에코프로(-2.37%), 레인보우로보틱스(-2.37%), 삼천당제약(-2.28%), 셀트리온제약(-2.26%), JYP Ent.(-2.07%), 휴젤(-1.53%), 클래시스(-1.25%), HLB생명과학(-1.15%), 솔브레인(-0.3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6.08%), 동진쎄미켐(+4.60%), 엔켐(+4.19%), HPSP(+3.88%), 신성델타테크(+3.13%), 이오테크닉스(+2.29%), ISC(+1.64%), 리노공업(+0.98%), HLB(+0.0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컴퓨터서비스(-3.66%), 일반전기전자(-2.27%), 종이/목재(-2.27%), 방송서비스(-1.98%), 금융(-1.82%), 디지털컨텐츠(-1.65%), 오락/문화(-1.56%), 음식료/담배(-1.35%), IT S/W & SVC(-1.13%), 통신방송서비스(-0.97%), 운송장비/부품(-0.84%), 정보기기(-0.82%), 제조(-0.79%), 소프트웨어(-0.69%), 운송(-0.66%), 제약(-0.56%)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2.37%), IT H/W(+1.76%), 기타서비스(+1.51%), 통신서비스(+1.33%), 통신장비(+1.19%), IT 부품(+0.33%), 건설(+0.32%) 업종 등은 상승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