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28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제약주들이 대부분 반등하며 홍콩 증시 상승장을 이끌었다.

우시 XDC(02268.HK)는 양호한 실적 발표로 장중 한때 9% 넘게 상승했고, 에버레스트 메디슨(01952.HK), 우시 바이오로직스(02269.HK) 등도 각각 8.45%, 8.43% 상승하면서 제약주 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달 25일 우시 XDC는 2023년 연간 실적 발표를 했다. 매출은 21억2400만 위안(약 3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4% 증가했고, 순이익은 2억8400만 위안(약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했다.

동오증권(东吴证券)은 '우시 XDC는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새로운 표적 발굴, 이중특이성 항체 ADC, ADC 병용 요법 등의 기술 발전으로 ADC 산업은 지속적으로 번창할 것이고 이는 회사의 높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시XDC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으로 우시바이오로직스에서 분사한 관계사다. 회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바이오접합체 전문 기업으로 얼마전 셀트리온과 협약체결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제품 개발에 나섰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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