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소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오픈AI의 소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27 17:02
  • 최종수정 2024.03.2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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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회사소개 이미지, MSFT 홈페이지
사진=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회사소개 이미지, MSFT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삼성증권은 오픈AI의 소라를 유망하다고 평가했지만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차선책으로 꼽았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라 클라우드 API, AI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등이 애저(Azure)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코파일럿과의 결합을 통한 소프트웨어 파이프라인 전반의 업그레이드 또한 시간 문제이며 과반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오픈AI 지분은 보너스"라고 평가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MSFT 홈페이지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MSFT 홈페이지

 

고비용과 오남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무라티 CTO는 소라가 향후 수개월 내에 대중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혜 또한 그만큼 빨라질 수밖에 없어 이르면 하반기부터 재무재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수적인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소라 조기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경우 실적발표 전에도 새로운 모멘텀이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GPT-5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프론티어 모델 라이벌인 제미나이(알파벳), 클로드(엔스로픽)의 경우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GPT-4를 상회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치열한 멀티모달 경쟁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로 서비스를 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중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가격이지만 과거 챗GPT  출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밸류에이션은 가파르게 증가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에도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흐름이 예상되며 애플과의 시가총액 격차 또한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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