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항, 세계 최초 '에어택시' 판매 개시
中이항, 세계 최초 '에어택시' 판매 개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19 13:10
  • 최종수정 2024.03.1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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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타오바오 판매페이지 (사진=타오바오)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亿航智能)이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중국 포스터 뉴스(海报新闻)가 18일 보도했다.

포스터 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EH216-S 모델이 239만 위안(약 4억 4,270만 원)으로 판매 중이다.

이항이 판매를 시작한 EH216-S 모델은 두 사람을 태울 수 있으며 길이 6.05m, 너비 5.73m, 높이 1.93m이다. 프로펠러 16개와 전기 모터 16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120분이다. 

또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완전 지능형 무인 항공기로 활주로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저고도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260㎏의 화물을 싣고 최고 시속 130㎞의 속도로 30∼40㎞ 범위를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항의 허톈싱(贺天星) 부사장은 "타오바오에 전시를 시작한 것은 대규모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소비자에게 이항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문 후 구매 고객의 상황에 맞게 전문 팀을 배치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항공기 유지 보스, 비행 경로 설정, 엔지니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항의 에어택시 판매소식에 ‘드론 섹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광롄 항공산업(300900), 만풍오위기륜이(002085)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신헬리콥터(000099) 역시 8% 이상 상승했다.

이항은 2014년에 설립하여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의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및 자율 항공기(드론) 개발업체로 지난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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