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반려동물 제품업체인 페이디구펀(300673.SZ 佩蒂股份)이 뉴질랜드에 연간 생산능력 4만 톤의 반려동물 프리미엄 사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14일 보도했다.
페이디구펀은 2019년 사업계획 수립 후 2020년 착공하여 4년 만인 올해 첫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현재 중국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은 중저가 제품보다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싱예연구원(兴业研究院)에 따르면 2026년 중국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약 3,613억 위안(약 66조7000억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싱예연구원 또 페이디구펀의 경우 중국 내수보다 해외시장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뉴질랜드 생산기지 구축으로 해당 업체의 기술 역량 및 해외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2년 10월에 설립되어 2017년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페이디구펀(佩蒂股份)은 중국에서 애완동물 사료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중 하나로 SmartBalance, Begogo, "Petty", "CPET", "PEIDI"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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