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넥스트에라에너지' 안정적인 외형 성장 전망
신영증권, '넥스트에라에너지' 안정적인 외형 성장 전망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3.14 16:17
  • 최종수정 2024.03.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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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에라에너지
넥스트에라에너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신영증권은 넥스트에라에너지(NEE)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전망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69억달러,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는 FPL(플로리다파워&라이트)과 NEER(넥스트에라 에너지 리소시스)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와 26.9% 성장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의 외형성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료=신영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넥스트에라의 4분기 FPL 자본 지출만 20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약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1.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운전을 마쳤으며 그리드망 및 배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의 고객 수는 약 81,000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플로리다의 GDP도 점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FPL의 외형 성장을 기대했다.

NEER는 2023년 연간 약 9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ESS 수주하며 역사상 최대 신규 수주 규모를 기록했다. 

자료=신영증권

 

넥스트에라에너지는 2024년 EPS 가이던스는 3.23~3.43달러를 제시했다. 장기적인 시점으로 2025년과 2026년의 조정 EPS는 연평균 약6~8%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2024년 연간 DPS는 전년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최고점에서 완화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 및 배터리 가격은 약 25% 감소했다고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바 있다"며 "이는 전체 발전량에서 5%를 차지하는 태양광 발전 용량을 약 15GW 규모를 신규 추가해 35%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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