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설비 및 소비재 교체 지원 방안 발표
中, 대규모 설비 및 소비재 교체 지원 방안 발표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3.14 14:46
  • 최종수정 2024.03.1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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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상히아 푸동. 사진= 픽사베이
중국 상하이 푸동. 사진= 픽사베이

13일(현지시각) 중국 국무원이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旧换新) 촉진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이번 방안에서 5개 분야의 20개 핵심 과제를 나열하면서 설비 교체, 소비재 이구환신, 회수·재활용 강화, 관련 기준 강화, 관련 정책 지원 강화 5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설비 교체와 관련해서는 주요 산업 설비 교체를 추진하고, 건축과 기초인프라 시설에 대한 설비 교체를 가속화하며, 교통운송 설비, 노후 농기구 교체를 지원하고, 교육·문화·의료 설비 수준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재의 보상 판매를 통해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보상 판매를 실시하고, 낡은 주택 인테리어를 통해 가구·생활가전 등의 소비재 교체를 추진한다고 부연했다.

회수 재활용에 대해서는 폐기물 회수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중고품의 유통과 거래를 지원해 자원 재활용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너지 소비, 배출 관련 표준을 개선하여 핵심 분야의 국내외 표준을 통합하고, 세금 우대와 재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국무원은 또 관련 목표도 제시했다.

“2027년까지 공업·농업·건설·교통·교육·관광·의료 및 기타 분야의 설비 투자 규모를 2023년 대비 25% 확대하고, 핵심 산업의 주요 에너지 사용 설비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해 에너지 절약 수준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디지털 R&D 설계 보급률과 핵심 공정의 디지털화율을 각각 90%, 75%까지 향상시키고, 폐차 회수, 중고차 거래량, 폐가전 회수량을 2023년 대비 각각 200%, 45%, 30% 확대하여, 재활용 재료의 공급 비중을 지속 적으로 상승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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