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안약 제조회사 흥제안약(300573.SZ)이 개발한 '류산아트로핀 점안액'이 중국 국가약품 관리 감독국으로부터 약품 비준을 취득했다고 제일재경이 12일 보도했다.
흥제안약(300573.SZ)의 '류산아트로핀 점안액'(농도 0.01%)은 중국 국내 최초 어린이 근시 진행 완화 안약제로 승인받은 약품이자, 전 세계에서 임상대조 시험을 신청한 동종 약물 중 처음으로 승인 받은 약품이다.
업계는 중국 내 어린이 근시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해당 약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년 중국 어린이·청소년 근시 발병률은 52.7%에 달한다.
광대증권(光大证券)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중국 청소년 근시 예방 및 치료 시장에서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의 보급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중국 시장에는 유사한 제품이 없기 때문에 흥제안약(300573.SZ)은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매출을 늘리면서 더 높은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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