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코스트코(COST)는 현지시간 7일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12~2월) 실적은 ▲매출액 584.4억달러 ▲영업이익 20.6억달러 ▲순이익 17.4억달러를 기록하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전사 기존점 매출액 증가율 5.6%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미국 4.3%, 캐나다 9.2%, 해외 8.6%를 시현했다. 이커머스 사업 부문은 18.4% 증가했다.고객 트래픽 증가와 멤버십 가입자 확대 등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전사 객단가의 경우 전년 대비 0.3% 성장해 소폭 상승했다. 전사 멤버십 가입자 7,340만명,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가입자 3,390만명을 달성한 가운데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가입자의 매출액 비중은 73%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멤버십 갱신율의 경우 전사 90.5%, 미국·캐나다 92.9%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매출액 발표로 주가는 7% 넘게 하락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눈높이가 과도하게 높았던 점과 신고가 부담 등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멤버십 갱신율과 신규 가입자 수 증가세 등 핵심 퍼포먼스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 조정에 그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과 주가의 우상향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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