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2.7% 예상치 하회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YoY), 전월대비( MoM) 각각 +0.7%(예상 +0.3%), +1.0%(1월+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YoY), 전월대비( MoM) 각각 -2.7%(예상 -2.5%), -0.2%(1월 -0.2%)로 떨어졌다.
춘절 교차 요인을 감안해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전월비 모두 예상을 상회하며 6개월만에 반등했다. 특히, Core CPI YoY+1.2%로 1월 대비 +0.8%p 상승하며 2022년 2월(상하이 락다운 직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돈육가격도 9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동방금성(东方金城) 펑린(冯琳) 애널리스트는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상승하며 지난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종료 되었다’며 ‘이는 춘절이 1월에 있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 춘절은 2월이었기 때문에 ‘춘절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는데, 소비자물가지수와 결정적 차이는 춘절 조업 복귀 지연과 원자재 및 수입가격 하락(YoY-3.4%)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월비는 추세 평균 수준으로 3월 정부 투자 착공과 조업 복귀 이후 상승이 전망된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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