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세 2030년까지 지속 전망
中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세 2030년까지 지속 전망
  • 임재문 기자
  • 승인 2024.02.29 14:11
  • 최종수정 2024.02.2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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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내 신에너지차 구매 비율 50% 넘을 수도
현재 수산화리튬 가격 고점 대비 85% 하락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내 리튬 소재 가격
중국 내 리튬 소재 가격(자료=wind)

중국 전기차 산업 싱크탱크인 중국 EV100의 장융웨이(張永偉) 부회장은 신경보(新京報)와의 인터뷰에서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세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장 부회장은 “2030년 세계 승용차 판매량 8천만 대 돌파, 이중 전기차 비중 5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리튬소재값 급락으로 2024년 2월 현재 중국 리튬배터리 생산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0~40% 하락한 상태이다.

2024년 2월 현재 중국 내 수산화리튬 가격 8만 5천 위안/톤, 2022년 11월(톤당 56만 위안) 고점 대비 85% 하락, 탄산리튬 가격은 9만 6천 위안/톤, 2022년 11월(톤당 56만 6천 위안) 고점 대비 83% 하락한 상태다.

삼원계 배터리(수산화리튬을 핵심 소재로 함) 생산비용은 0.12달러/Wh로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탄산리튬을 핵심 소재로 함)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0.07달러/Wh (자료: 하이퉁(海通)증권)에 거래되고 있다.

장 부회장은 기술력 강화, 생산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을 리튬배터리 생산비용 하락의 핵심 요인으로 꼽으며 2030년 생산비용이 현재 대비 25%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하였다.

한편, EV 100인 협회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전기차 산업 내 정보·인적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포럼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과 정책, 기업의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23년도 포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참석해 미래 배터리 산업 청사진을 공유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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