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전문기자]
아마존(AMZN)이 현지시간 29일 2025년 초까지 멕시코에서 AWS 인프라 리전(Region)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AWS 멕시코 리전(AWS Mexico Region)은 개발자,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및 비영리 조직이 멕시코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AWS는 향후 15년에 걸쳐 멕시코에 50억달러(약 850억 멕시코 페소, 한화 약 6조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멕시코 경제부 장관 라켈 부엔로스트로(Raquel Buenrostro)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고, 멕시코를 디지털과 경제적인 면에서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우리가 AWS의 멕시코 투자와 확장을 환영하는 이유는 멕시코 경제의 여러 부문에 걸쳐 니어쇼어링(nearshoring, 기업의 생산이나 서비스 업무를 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로 이전하는 전략) 추세를 뒷받침하기에 적절함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WS의 인프라 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프라사드 칼리아나라만(Prasad Kalyanaraman)은 “멕시코에 대한 투자는 고객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WS의 오랜 노력을 반영한다"며 멕시코의 고객들이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 선호도를 충족하고 지연 시간이 짧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멕시코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발표와 함께 AWS는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태국 및 AWS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AWS European Sovereign Cloud)에서 15개의 추가 가용성 영역과 5개의 AWS 리전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서동환 전문기자 oensh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