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풍부한 신작 모멘텀... 양호한 주가 흐름 기대
넷이즈, 풍부한 신작 모멘텀... 양호한 주가 흐름 기대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23 16:57
  • 최종수정 2024.02.2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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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넷이즈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넷이즈(9999.HK)는 작년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6월부터 7개의 신작을 연이어 출시했다. 올해에도 5개의 기대작을 포함해 총 10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중 2~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Condor Heroes’, ‘Naraka: Bladepoint Mobile’, ‘Where Winds Meet’, ‘Mission Zero’ 등이 주요 기대작이다. 

하나증권은 올해에도 넷이즈는 풍부한 신작 모멘텀을 기반으로 중국 인터넷 비교기업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대했다.

자료=하나증권

 

‘Naraka Mobile’은 2021년 PC 버전, 2022년 컨솔 버전으로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Where Winds Meet’은 2024년 출시작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올해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Where Wind Meet’은 연간 약 70억위안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Justice Mobile’의 매출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리자드와의 재계약도 실적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양측이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작년 12월 말 국영 매체를 통해 재결합설이 보도된 바 있고, 현재 시장에서는 하반기 계약 재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아블로 4’를 포함한 서비스 게임 확대와 로열티 인하도 예상되고 있어 서비스가 재개될 시 기존 계약보다 매출과 이익 기여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현지 업계에서는 업계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게임 산업 정책이 빠르면 올해 2분기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중이나, 12월 규제안 발표 이후 게임 산업에 대한 정부의 톤이 지지적으로 변화한 점, 월간 판호 발급 규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규제 강도는 12월 발표된 정책 대비 크게 완화된 수준이라 예상했다.

자료=하나증권

 

또한, 넷이즈 모바일 게임 매출에 핵심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Eggy Party’의 경쟁작 ‘Dream Star’의 출시는 최근 실적 하향 요인이 되었지만, 올해 1~2월 ‘Eggy Party’의 강세로 투자자의 우려는 다소 경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백승혜 연구원은 "올해 넷이즈는 대형 신작 출시를 통해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할 전망이며, 자체 개발 신작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GP마진율도 꾸준한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주요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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