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긍정적인 4분기 실적... 디지털 광고 성장세 지속 전망
월마트, 긍정적인 4분기 실적... 디지털 광고 성장세 지속 전망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22 16:24
  • 최종수정 2024.02.2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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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마트(Walmart) 회사소개 이미지, 월마트 홈페이지
사진=월마트(Walmart) 회사소개 이미지, 월마트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월마트(WMT)는 현지시각 20일 긍정적인 지난해 4분기(11~1월) 실적을 발표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가 옴니채널 전략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구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이커머스 모멘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광고 사업의 고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월마트의 FY4Q24 실적은 ▲매출액 1,733.9억달러(+5.7% 이하 y-y; 환효과 제외 +4.9%) ▲영업이익 72.5억달러(+30.4%) ▲순이익 54.9억달러(-12.4%)를 기록했다. 옴니채널 전략 성과 등에 힘입어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양호한 볼륨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NH투자증권

 

전사 기존점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가운데 주요 사업부문별 기존점 매출액 성장률은 미국 4.0%, 샘스클럽 3.1% 성장을 시현했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인도·멕시코·중국)의 경우 홀리데이 시즌 속 주요 쇼핑 이벤트 효과로 매출액이 17.6% 증가했다. 매장 픽업, 딜리버리 등 편리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액(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23%)를 돌파했다. 

긍정적인 분기 실적과 FY1Q25 가이던스 발표로 주가는 3.3% 상승했다. 

자료=NH투자증권

 

한위 연구원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인도 등 지역에서 양호한 퍼포먼스와 사업 모멘텀이 지속 중"이라며 "옴니채널 전략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풀필먼트 기지로 활용해 배달 처리된 이커머스 매출액도 고무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커넥티드 TV 플랫폼인 비지오(VIZIO) 인수로 고마진 디지털 광고의 매출액 성장세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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