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시황레이더] 아시아나항공,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7% 하락
[0214시황레이더] 아시아나항공,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7%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2.14 12:17
  • 최종수정 2024.02.1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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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가 상승 과도 분석 속 투자의견 하향 조정
플라즈맵, 중동 최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서 100만불 수주
한국컴퓨터, 멀티플 확장 기대감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셀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EU 집행위원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부 승인 소식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7% 하락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전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짐. EU의 이번 결정은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며,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 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 등에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이 하락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종속회사인 아시아나IDT도 하락했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반사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건물. 사진= 아시아나항공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건물. 사진= 아시아나항공

◇ SK네트웍스(001740), 주가 상승 과도 분석 속 투자의견 하향 조정 등에 13% 급락
삼성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최근 보우캐피탈 회장 Vivek Ranadive와 MOU를 체결한 한편, 미국 투자 자회사 하이코캐피탈과 보우캐피탈의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밝혔다. 이러한 회사의 움직임은 분명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이지만,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서의 역량 확인, AI 기술과 기존 사업간 접목 방법, 혹은 기존 사업의 exit을 통한 순부채 감소 및 투자 집중 여부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경로가 좀 더 충분히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의 level-up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 급감으로 나타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실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회사 identity 확립과 이를 위한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가업가치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 BUY -> HOLD[하향], 목표주가 : 7,100원 -> 7,500원[상향]


◇ 플라즈맵(405000), 중동 최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서 100만불 수주 소식에 장중 상한가
전일 플라즈맵은 언론을 통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 국제 의료기기·치과 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 판매 채널 확보와 함께 일차 단기 주문으로 100만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 정도로,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메디컬·치과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채널들을 개발하며 일차 단기 주문으로만 100만불의 수주를 확보했다.

한편, 동사는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2020년부터 매출액 30억원, 63억원, 133억원을 기록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플라즈맵
사진=플라즈맵

 

◇ 한국컴퓨터(054040), 멀티플 확장 기대감 등에 27% 급등
대신증권은 동사에 대해 OLED 탑재 태블릿 확대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모바일 중심 SMT 사업에서 태블릿으로 전방 제품군이 확대되며 P, Q 동반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산업용 인버터도 견조한 북미향 수요에 근거해 24년 양호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24년 실적은 매출액 4,070억원(YoY +8%), 영업이익 264억원(YoY +1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4년 북미고객사의 첫 OLED 탑재태블릿 발표 후 27년까지 기타 태블릿 라인에 OLED 탑재가 예상되며, 차후 노트북까지 OLED 탑재 가능성이 존재허한다고 언급. 이에 향후 3년 이상 담보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3년 이상 실적 성장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24년 기준 PER 4.1배 수준이라며, 과거 모바일 중심 SMT 사업을 진행할 당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낮은 멀티플을 부여 받았지만, 성장이 담보된 현시점 멀티플 확장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박셀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2% 소폭 상승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장 마감 후 ㈜박셀바이오와 기술이전(CAR-T 및 CAR-NK 치료제에 활용을 위한 PD-L1을 타깃하는 인간항체의 유전자 및 단백질 서열에 관한 독점 실시권 부여) 계약 체결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제품별로 (a)제품 출시 후 10년 또는 (b)계약기술이 사용된 제품의 특허의 만료일 중 가장 늦게 도래하는 날짜까지이며, 계약금은 비공개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뉴스1)<br>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뉴스1)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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