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알리바바(BABA)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큰 폭으로 하회했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 탑라인 더욱 둔화된 가운데 해외사업 투자 확대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부분이 주요 우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GAAP 순이익 107억위안을 기록하며 컨센선스를(382억) 72% 하회했다.
백연구원은 "기대치 하회 이유는 투자자산 평가손실, 오프라인 리테일 Sun Art 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사업 투자 증가로 글로벌 리테일 사업 조정 EBITA 적자 32억으로 크게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총매출은 2,604억위안(YoY +5%)으로 직전 분기(+9%) 대비 성장률이 둔화됐다.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중국 리테일 매출은 1,238억위안(매출비중 48%)을 기록했으며, 그 중 중국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대비 0.5% 성장에 그치며 전분기(+3%)보다 둔화했다. 글로벌 리테일 매출은 233억위안(매출비중 9%)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6%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클라우드 매출은 281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했다. 최근 6개 분기 연속 낮은 한 자리 수의 부진한 성장이 지속 중이다.
Freshippo, Sun Art, 알리헬스 등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기타 매출도 전년대비 7% 감소하며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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