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모운자로·젭바운드 모멘텀에 실적 고성장세 지속
일라이릴리, 모운자로·젭바운드 모멘텀에 실적 고성장세 지속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4.02.08 16:29
  • 최종수정 2024.02.0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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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라이릴리 홈페이지
사진=일라이릴리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일라이릴리(LLY)가 긍정적인 모운자로 및 젭바운드 수요 환경 이어지며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일라이릴리의 4분기(10~12월) 실적은 ▲매출액 93.5억달러(+28.1% 이하 y-y) ▲영업이익 23.9억달러(+30.0%) ▲순이익 21.9억달러(+13.0%)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강력한 프로덕트 사이클이 호실적의 배경 요인으로 판단했다.

사진=NH투자증권

 

모운자로, 젭바운드 등 5개의 매출액 급증한 가운데 버제니오, 자디앙, 탈츠 등 9개는 양호한 탑라인 성장을 시현했다.

모운자로 4Q23 글로벌 매출액 22.1억달러를 기록했다. 견조한 수요와 엑세스 개선, Savings Card Program 사용 감소 등이 탑라인 성장에 기여했다. 젭바운드는 12월 출시 이후 글로벌 매출액 1.8억달러를 달성했다. 버제니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8% 증가한 11.5억달러를 시현했다. 강력한 볼륨 증가세를 확연했다.

견조한 프로덕트 사이클을 감안해 동사는 2024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 404억~416 억달러, EPS 11.80~12.30달러를 제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활한 인크레틴(모운자로, 젭바운드) 공급을 위해 생산 캐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급은 매분기 확대되고 있으나 2024년에도 초과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이프라인 중 외투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제이피르카와 아토피 치료제인 엡글리스가 최근 승인을 받은 가운데 대사이상관련간염(MASH) 치료제의 긍정적인 탑라인 임상 결과도 발표해 긍정적인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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