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주관사 한투·미래에셋증권…지나친 ‘고평가’ 논란도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초 국내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RFP를 제출한 증권사가 경쟁 PT를 진행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토스의 기업가치로 15~20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30%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정하는 만큼, 예상 기업가치대로 증시에 입성한다면 IPO 시장에 오랜만에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등장하게 된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토스 순자산이 786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고평가 지적도 나온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