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전문기자]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커피 회사 스타벅스(Starbucks Corporation, NASDAQ:SBUX)는 2023년 1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스타벅스(SBUX)의 1분기 북미 동일매장 매출은 평균 티켓(average ticket)의 4% 증가와 비교 거래(comparable transactions)의 1% 증가에 힘입어 5% 증가했으나 컨센서스 5.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제(International) 동일매장 매출은 컨센서스 11.6% 증가 대비 7% 증가했으며, 중국 동일매장 매출은 컨센서스 16.1% 증가 대비 10% 증가했다. 해당 분기 연결 비-GAAP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의 15.8%로 전년 대비 130bp 상승해 컨센서스 예상치인 15.9%를 소폭 하회했다.
스타벅스(SBUX)의 경영진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신제품, 휴일 프로모션, 재구성 계획으로 인한 상승세가 중동 분쟁과 중국의 거시경제 배경 약화 등으로 인한 분기 중 일부 트래픽 둔화를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SBUX)는 주요 연휴 기간 가장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증가시키고 방문 빈도가 낮은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후 시간대의 트래픽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애틀(2014년 개장), 상하이(2017년), 밀라노(2018년), 뉴욕(2018년), 도쿄(2019년), 시카고(2019년)와 같은 기존 지역에 추가하여 신규 로스터리 2곳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타벅스(SBUX)는 중국에서의 브랜드 친숙도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으며, 중국에서 프리미엄 부문 내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SBUX)는 로열티 프로그램의 차기 기업 파트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타벅스(SBUX)는 FY2024년 연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로 이전의 10~12% 전망에서 하향 조정한 7~10%를 제시했다. 연간 글로벌 및 미국의 동일매장매출 성장률도 이전의 5~7% 전망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동사의 이전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과 글로벌 스토어 성장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연간 EPS 4.10달러의 추정치 가 매우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동환 전문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