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전문기자] 현지시간 29일 바이오 제약 회사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 Inc., NYSE:RCUS)는 파트너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NASDAQ:GILD)가 공동 개발 프로그램의 가속화를 위해 동사의 지분을 33%로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6% 급등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는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RCUS)의 주식 3억 2,000만 주를 주당 21달러에 매입하며 지분을 늘렸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는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RCUS)의 이사회에 추가로 의석을 얻었으며,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가 보유한 의석은 3개로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폐암 및 위장관암 치료에서 '돔바날리맙(domvanalimab)'에 대한 3상 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협력 계약 조건을 수정했으며, 폐암 치료에서도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짐베렐리맙(zimberelimab)'을 병용하는 새로운 3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와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RCUS)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PD-L1 높은 비소세포폐암(PD-L1-high NSCLC)에 대한 1차 치료제로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짐베렐리맙(zimberelimab)'의 병용요법을 '펨브로리주맙(pembrolizumab)' 단독 요법과 비교하여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의 등록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수정된 협력 계약 조건에 따라 췌장암 치료에서 약물 '퀨리클루스타트(quemliclustat)'의 계획된 3상 연구는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RCUS)의 독립적 연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RCUS)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의 추가 투자로 2027년까지 현금 런웨이를 연장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췌장암에 대한 '퀨리클루스타트(quemliclustat)'와 신장암에 대한 'AB521'의 3상 임상시험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환 전문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