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올해 가이던스 발표 후 주가 7% 상승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올해 가이던스 발표 후 주가 7% 상승
  • 허준범
  • 승인 2024.01.29 17:53
  • 최종수정 2024.01.2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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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사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사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

아메리칸 엑스프레스(AXP)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024년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실적발표 후 주가는 7%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158억달러(+11.4% y-y) ▲순이익 19억달러(+23.0% y-y)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사진=NH투자증권

 

총 결제금액 4,344억달러(+5.1%y-y), 총 발급된 카드 1.4억장(+5.9% y-y)으로 한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경쟁사 대비 보유 가맹점 수 적은 만큼 여행 및 레저, 항공 부문 리오프닝 효과가 일부 소멸됐다. 대손충당금 14억달러(+39.9% y-y), 상각률 2.2%, 연체율 1.3%로 자산건전성 우려가 지속됐다.

2024년 가이던스에서 연간 순영업 수익 9~11%, EPS 13~17%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보다는 낮은 성장률이지만 경기 우려를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추가로 주당 분기 배당금은 0.6달러에서 0.7달러로 상향했다.

사진=NH투자증권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도 강점인 카드 관련 수익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연중 플래티넘 카드를 갱신할 계획이며 고액자산가 외 MZ세대, 중소기업 등 신규고객 영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 수요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주요 글로벌 카드사 중 동사는 3당사자 체제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직접 제공 가능하기에 신규 기관 확보에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허준범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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