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 김윤기
  • 승인 2024.01.22 09:39
  • 최종수정 2024.01.2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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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 개 글로벌 회사 중 상위 1% 기업으로 선정… 전년 대비 1등급 상향
ESG 정책 고도화 노력,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 등 인정받아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br>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도 벤더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골드(Gold)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평가에서 한 단계 격상되어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등극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정보·물리 보안 활동을 강화한 점도 인정받아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2050 넷제로' 선언,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으며,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GSK·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 6개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으로, 공급사들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하기도 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기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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