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 시그마 리튬과 공급 계약 가능성 논의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 시그마 리튬과 공급 계약 가능성 논의
  • 서동환
  • 승인 2024.01.16 18:29
  • 최종수정 2024.01.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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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야디(BYD Company Limited) 회사소개 이미지, BYD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Company Limited)가 브라질의 리튬 생산업체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은 BYD의 브라질 회장인 알렉산드르 발디(Alexandre Baldy)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BYD가 시그마 리튬(Sigma Lithium Corporation, NASDAQ:SGML)과 공급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발디는 인터뷰에서 "공급, 합작 투자, 인수 등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2월 상파울루에서 시그마 리튬(SGML)의 최고경영자인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CEO)를 만났다고 밝혔지만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보도는 시그마 리튬(SGML)이 지난 9월 브라질의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프로젝트, 시그마 브라질(Sigma Brazil) 및 모회사에 대한 제안을 받은 후 전략적 대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다. 전략적 검토와 관련해 시그마 리튬(SGML)은 지난달 최종 후보들과 계약적이고 세부적인 구조 협상에 들어갔으며, 이는 202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그마 리튬(SGML)은 지난달 "전략적 거래를 종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그마 브라질을 나스닥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이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브라질의 한 매체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시그마 리튬(SGML)의 최종 입찰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2월 테슬라(TSLA)가 회사 인수를 검토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에자미(Exame)는 테슬라(TSLA)가 시그마 리튬(SGML)에 접근했으나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BYD는 지난 9일 인구 기준 세계 4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다음 주 차량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YD는 2023년에 전년 대비 62% 성장한 302만 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약 160만 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약 140만 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구성되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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