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6섹터분석] 지능형로봇·인공지능, 방위산업·전쟁 테마 상승! 엔터테인먼트 테마 하락
[0116섹터분석] 지능형로봇·인공지능, 방위산업·전쟁 테마 상승! 엔터테인먼트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1.16 16:58
  • 최종수정 2024.01.1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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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봇핏 기대감 부각
북한, 조평통·금강산국제관광국 폐지 소식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우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삼성전자 봇핏 기대감 부각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CES 2023에서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 '봇핏'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로봇 협업설과 관련해 기대감이 컸던 인탑스가 실제로 '봇핏'의 시제품을 제작·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가 '봇핏'을 기업 간 거래(B2B)에서 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확대할 것을 약속한 만큼 향후 수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LG전자의 로봇기업 M&A 검토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CES 2024가 열린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을 투입한다"며, 특히, 인수합병(M&A)과 투자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설 예정으로 로봇 부문도 주된 투자 대상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9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는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로봇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며, 로봇이 급물살을 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인탑스, 에브리봇, 대동기어, 티로보틱스, 에스비비테크, 우림피티에스, 스맥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및 일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 북한, 조평통·금강산국제관광국 폐지 소식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북한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하던 이들 기구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 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언제 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금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도발해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배로 응징할 것"이라며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하는 위장 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이 미군의 보복 공습을 받고도 또다시 미국 회사 소유의 선박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셜제도 선적 美 회사 소유 선박 'M/V 지브롤터 이글호'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4시 경 후티 반군이 예멘에서 아덴만으로 발사한 지대함 탄도 미사일에 좌현이 피격된 것으로 알려짐.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인명 피해나 배에 심각한 파손은 없었으며, 선박은 계속 항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빅텍, 에이스테크, 스페코, 휴니드, 한일단조 등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했다.

◆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우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K팝 관련 엔터·음원·음반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 침체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빠르게 빠져나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주가를 ‘상저하고’로 전망하면서 성공적인 신인 데뷔 여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터차트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인 ITZY의 미니 8집 'BORN TO BE'는 발매 첫 주 31만8,69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작 판매량인 82만장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소식 속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엔터테인먼트·음원·음반 테마가 하락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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