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시황레이더] 경인전자, LG전자로부터 투자 유치 사실 부각에 장중 상한가
[0112시황레이더] 경인전자, LG전자로부터 투자 유치 사실 부각에 장중 상한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4.01.12 12:54
  • 최종수정 2024.01.12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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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mPOE로 설비 전환에 따른 실적 성장 전망
태영건설·티와이홀딩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한빛레이저, 올해 2차전지 부문 성장 가속화 전망
컴투스, 지난해 4분기 적자지속 전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경인전자(009140), LG전자 M&A 추진 발표 소식 부각 속 투자사 고퀄, LG전자로부터 투자 유치 사실 부각에 상한가
CES 2024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수합병(M&A)과 투자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며, M&A 대상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B2B, 신규사업 영역 쪽에 집중돼야 할 것”으로 “올해 1~2개 정도는 시장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LG전자가 시리즈B 투자를 단행한 AI IoT사업을 영위하는 고퀄의 지분 24.99%(분기보고서(23.09) 기준)을 보유한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사진=경인전자 본사
사진=경인전자 본사

◇ DL(000210), mPOE로 설비 전환에 따른 실적 성장 전망 등에 7% 강세
KB증권은 전일 동사에 대해 석유화학 장기 Down-Cycle에도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한 설비 전환(mLLDPE → mPOE) 및 미국 Kraton의 역래깅 종료로 4Q23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4Q23 영업이익은 464억원 (+286% QoQ, +74% YoY)으로 증익을 추정하며, 2024/25/26년 영업이익이 각각 4,018억원 (+234% YoY)/4,591억원/4,8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BD 하락 종료 및 POE 가동 시작 영향으로 현재 시황 유지 시 가능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실적 Upside 시나리오는 “mPOE 설비 추가 전환”으로 2023년 9월, DL케미칼은 mLLDPE 8~10만톤을 자체 기술을 통해 mPOE로 전환한 것으로 발표했는데, KB증권은 해당사업의 연간 영업이익을 1,000~1,3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DL케미칼의 PE Capa 71만톤/년 중, 53만톤/년이 mLLDPE이었으니, 최상의 시나리오로 전체 라인 전환 시 4,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56,000원 -> 65,000원[상향]

 

◇ 태영건설/티와이홀딩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속 17% 급락
태영건설은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워크아웃) 개시 공시. 관리사유는 경영정상화며, 관리기간은 1월11일부터 4월11일까지라고 밝혔다. 한편,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결의를 전일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압박에 결국 태영그룹 측이 윤세영 창업회장까지 직접 나서 경영권까지 담보로 내놓으면서 막판 채권단 설득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자협의회는 4월11일까지 모든 금융 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태영건설, 티와이홀딩스가 동반 하락. SBS는 소폭 상승했다.

사진=태영건설
사진=태영건설

◇ 한빛레이저(452190), 지난해 자동차 부문 선방 및 올해 2차전지 부문 성장 가속화 전망 등에 19% 급등
한국투자증권은 한빛레이저에 대해 2023년은 자동차 부문 선방, 2024년은 2차전지 부문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3년은 전방 산업 영향에 따라 2차전지 부문 성장이 주춤했지만, RWS, 버스바 웰딩 제품을 필두로 자동차 부문이 선방함에 따라 외형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은 자동차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i-Scan 시리즈의 매출 증가를 필두로 2차전지 부문이 전사 실적을 리드할 전망했다.

한편, 한빛레이저는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롤투롤 필름 가공기는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차전지용 롤투롤 레이저 노칭 장비 및 직렬형 충방전 시스템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신사업 부문은 동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했다.


◇ 컴투스(078340), 지난해 4분기 적자지속 전망 등에 2% 소폭 하락
NH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30억원(-10.4% y-y, -2.0% q-q), 영업손실은 58억원(적자지속)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4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2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신작은 1분기 ‘스타시드(수집형RPG)’, 2분기 ‘BTS 쿠킹온(쿠킹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경영시뮬레이션)’ 등 준비되고 있으며, 컴투버스와 미디어 사업은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2024년에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 HOLD[유지], 목표주가 : 45,000원[유지]
컴투스 CI
컴투스 CI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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